‘제25차 한중미래포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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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5차 한중미래포럼’ 개최
  • 이현수 기자
  • 승인 2020.10.13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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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4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는 한중 양국 여론주도층 인사 참여 회의체

‘미 대선 후 동북아 지역 정세 전망’ 및 ‘코로나19 속에서 한중 협력 강화 방안’ 등 논의

한국국제교류재단(KF, 이사장 이근)은 중국인민외교학회(회장 왕차오)와 공동으로 오는 10월 14일 ‘제25차 한중미래포럼’을 온라인 연결방식으로 개최한다고 10월 13일 밝혔다. 

‘한중미래포럼’은 한-중 양국의 정부, 의회, 재계, 학계, 과학‧기술계, 사회‧문화계, 언론계 등을 대표하는 고위 지도급 여론주도층 인사들이 참여하는 회의체로서, 한-중 양국 간 주요 현안에 대해 의견교환과 토론을 통해 공감대를 형성할 뿐만 아니라 회의결과를 정부 및 주요 유관기관에 전달하고 있다. 

1993년 KF와 중국인민외교학회가 정부‧민간을 포괄하는 양국 지도자급 인사가 참여하는 상설대화기구 구성에 합의함에 따라, 한국 측은 KF가, 중국 측은 중국인민외교학회가 행사 주최기관이 돼 1994년 북경에서 제1차 회의를 개최한 이래로 매년 양국을 오가며 개최하고 있다. 

올해 포럼에는 한국 측 주요 인사로 이근 KF 이사장, 고유환 통일연구원장, 신정승 전 주중대사, 이희옥 성균중국연구소장 등 총 12명이, 중국 측에서는 왕차오 중국인민외교학회 회장, 저우밍웨이 전 중국외문국 국장, 황루치 중국공정원 원사, 닝푸쿠이 전 주한대사 등 13명이 참석한다.

이번 포럼은 ‘미국 대선 후 동북아 지역 정세 전망’과 ‘코로나19 속에서 한중 협력 강화 방안’을 주제로 2개의 세션에 걸쳐 진행된다. 

특히 제2세션에서는 전 세계 누적 사망자가 100만명에 이르는 코로나 바이러스의 영향 가운데 한중 양국의 방역 협력 방안에 대한 논의가 있을 예정이며, 지영미 KF 보건외교 특별대표 겸 WHO 코로나19 긴급위원회 위원과 황루치 중국공정원 원사 겸 중국 중의과학원 원장 등이 토론자로 나선다.

나아가 코로나19로 인해 파생된 다양한 정치, 경제적 문제를 해결하고, 동북아 역내의 평화와 경제적 번영을 위한 협력 방안에 대해서도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KF 측은 밝혔다.   

이근 KF 이사장은 “세계적인 팬데믹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국가 간 연대와 협력이 필수적”이라며 “이번 포럼을 통해 한중 양국이 정치, 경제 뿐 아니라 방역, 보건 등으로 협력 분야를 확장함으로써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견고히 하는데 기여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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