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향군인회 도이칠란트지회 향군 68주년 및 지회설립 10주년 기념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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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향군인회 도이칠란트지회 향군 68주년 및 지회설립 10주년 기념식
  • 나복찬 재외기자
  • 승인 2020.10.09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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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최 측이 마련한 쌀과 신현태 월드옥타 국제통상전략연구원장이 제공한 마스크도 나눠
대한민국 재향군인회 도이칠란트지회는 지난 10월 6일 오후 12시 독일 레버쿠젠에 소재한 중식당 만리장성에서 ‘재향군인회 창립 68주년 및 지회설립 1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사진 나복찬 재외기자)
대한민국 재향군인회 도이칠란트지회는 지난 10월 6일 오후 12시 독일 레버쿠젠에 소재한 중식당 만리장성에서 ‘재향군인회 창립 68주년 및 지회설립 1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사진 나복찬 재외기자)

대한민국 재향군인회 도이칠란트지회(지회장 유상근)는 지난 10월 6일 오후 12시 독일 레버쿠젠에 소재한 중식당 만리장성에서 ‘재향군인회 창립 68주년 및 지회설립 1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참석자들은 코로나 방역지침에 따라 기념식장 입구에서 체온측정, 손소독, 마스크착용, 참석자기록 등 모든 방역절차를 마친 뒤, 기념식장인 옥외테라스에 자리했다.

사회자인 이명수 공군부회장은 한평생 생사고락을 함께한 전우들이 향군 창설 68주년과 도이칠란트지회 설립 10주년을 기념하는 뜻 깊은 자리에 함께해 준데 대해 고마움을 전했다.

대한민국 재향군인회 도이칠란트지회는 지난 10월 6일 오후 12시 독일 레버쿠젠에 소재한 중식당 만리장성에서 ‘재향군인회 창립 68주년 및 지회설립 1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사진 나복찬 재외기자)
대한민국 재향군인회 도이칠란트지회는 지난 10월 6일 오후 12시 독일 레버쿠젠에 소재한 중식당 만리장성에서 ‘재향군인회 창립 68주년 및 지회설립 1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기념사 하는 유상근 재향군인회 도이칠란트지회장 (사진 나복찬 재외기자)

국민의례로 시작된 이날 기념식에서 유상근 도이칠란트지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코로나19 방역에 따른 사회적 제약으로 많은 분들의 참석이 불가능한 상황에서도 향군 창립 68주년 및 지회설립 10주년 기념행사를 갖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도이칠란트 향군의 역사는 10년 전, 당시 재향군인회 박세환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그 첫발을 내딛었으며, 오늘이 있기까지에는 향군 여러분의 헌신적이고 끊임없는 노력으로 이뤄낸 자랑이자, 명예임을 돌아보게 하며 그동안 묵묵히 맡은 바 소임을 위해 최선을 다해 오신 향군 모두의 노고에 대해 깊은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대한민국 재향군인회 도이칠란트지회는 지난 10월 6일 오후 12시 독일 레버쿠젠에 소재한 중식당 만리장성에서 ‘재향군인회 창립 68주년 및 지회설립 1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사진 나복찬 재외기자)
대한민국 재향군인회 도이칠란트지회는 지난 10월 6일 오후 12시 독일 레버쿠젠에 소재한 중식당 만리장성에서 ‘재향군인회 창립 68주년 및 지회설립 1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축사하는 성규환 재향군인회 도이칠란트지회 고문 (사진 나복찬 재외기자)

성규환 고문은 축사를 통해 “향군은 창설이후 68년 동안 ‘안보가 바로서야 나라가 바로 선다’라는 일념으로 북한의 군사적 도발이나 국가적 안보위기가 있을 때마다 국가안보 제2의 보루로서 중심적 역할을 해왔다”며 “이러한 향군의 무한한 긍지와 자부심은 오늘 지회설립 10주년 기념식에 참석한 향군은 물론, 참석치 못한 재독향군가족들 모두의 자랑이며, 앞으로도 코로나 시대에 건강을 잘 챙기시고 회원 간의 친목도모와 함께 교민사회의 신뢰와 존경받는 향군을 만들어 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명수 부회장은 “재독명예교민인 신현태 세계한인무역협회(월드옥타) 국제통상전략연구원장이 독일 향군회원들의 건강을 기원하며 코로나 방역에 필요한 마스크를 보내왔다”는 사실을 알렸고, 회원들은 감사의 박수를 보냈다. 이와 함께 집행부에서는 기념식 참석자들에게 ‘사랑의 쌀’을 나누며 만남의 기쁨을 더했다. 

기념식 중에는 지난 8월 조지연 이사의 부인상, 그리고 9월에는 6.25참전용사인 이군자 예비역대위의 별세 소식을 전하고 고인의 명복을 비는 묵념시간을 가졌다.

참석자들은 오찬을 나누며 향군본부 소식, 위기에 놓인 한반도의 현실 등 독일지회 발전과 향군의 역할에 관한 대화를 나누며, 지회가 앞으로도 회원 상호 간의 친목도모와 함께 호국안보단체로서의 위상을 제고하는데 모든 노력을 다해 나갈 것을 다짐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김계수 박사, 한호산 고문, 성규환 고문, 김동경 고문 등 대다수의 고문들과 한일동 이사대표를 비롯한 이사진, 자문위원과 임원진들이 참석했다. 

매년 10월 8일은 재향군인의 날로, 재향군인 상호 간에 친목을 도모하고 국가발전 및 향토방위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하기 위해 지정된 대한민국의 기념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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