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피지한국대사관, 온라인 케이팝 콘테스트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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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피지한국대사관, 온라인 케이팝 콘테스트 개최
  • 이현수 기자
  • 승인 2020.10.02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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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로 케이팝 퍼포먼스 영상 올리는 방식으로 진행…19개 팀 참가

1,000명이 SNS 투표 통해 1~3등 선정…9월 30일 주피지한국대사관서 시상식
‘2020 피지 온라인 케이팝 콘테스트’ 시상식이 지난 9월 30일 피지 수바에 위치한 한국대사관에서 열렸다. (사진 주피지한국대사관)
‘2020 피지 온라인 케이팝 콘테스트’ 시상식이 지난 9월 30일 피지 수바에 위치한 한국대사관에서 열렸다. 조신희 주피지대사와 수상자들 (사진 주피지한국대사관)

‘2020 피지 온라인 케이팝 콘테스트’ 시상식이 지난 9월 30일 피지 수바에 위치한 한국대사관에서 열렸다. 
 
주피지한국대사관(대사 조신희)이 지난 8월 7일부터 9월 16일까지 진행한 이번 대회에는 총 19팀이 참가했다.

대사관 관계자는 그동안 공연장에서 열렸던 케이팝 콘테스트를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이어가고, 피지에서 케이팝을 통해 침체된 사회 분위기를 살리고 젊은이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심어주기 위해 온라인으로 전환해 개최했다고 설명했다.

대회는 8월 7일부터 9월 5일까지 참가자들이 케이팝으로 춤추거나 노래하는 영상을 5분 이내 분량으로 찍어 자신의 SNS에 ‘#kpopfiji_2020’ 해시태그와 함께 올려 응모하고, 9월 9일 예선 통과자 발표, 9월 10~16일 본선을 진행해 9월 21일 1,2,3등을 발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특히 우승자 선발은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에서 1,000명의 투표로 결정됐다. 

올해 피지 온라인 케이팝 콘테스트 1등은 압도적인 표를 받은 ‘퍼지’ 팀이 차지했고, 2등은 ‘보라보라’, 3등은 미아에게 돌아갔다. 1~3위팀은 9월 30일 주피지한국대사관에 초청돼 상금으로 각각 500·300·200피지달러 상품권을 받았다. 우승팀은 향후 주피지한국대사관에서 주최하는 한-피지 수교 기념행사에서 축하공연도 할 예정이다. 

한편, 피지는 9월 30일 기준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총 28명으로 다른 나라에 비해 현저히 낮아 학교·관공서 등은 정상 운영되고 있으나, 공연이나 대규모 행사 등은 금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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