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칭다오서 ‘재외국민 리더와 함께하는 교민 공감 원탁회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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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칭다오서 ‘재외국민 리더와 함께하는 교민 공감 원탁회의’ 개최
  • 이나연 재외기자
  • 승인 2020.09.30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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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평통 칭다오협의회, 주칭다오한국총영사관, 중국한국인(상)회 산동성연합회 공동 주최
민주평통 칭다오협의회는 주칭다오한국총영사관, 중국한국인(상)회 산동연합회와 공동으로 9월 24일 중국 칭다오 홀리데인호텔에서 ‘산동성 주재 재외국민 리더와 함께하는 교민 공감 원탁회의’를 개최했다. (사진 민주평통 칭다오협의회)
민주평통 칭다오협의회는 주칭다오한국총영사관, 중국한국인(상)회 산동연합회와 공동으로 9월 24일 중국 칭다오 홀리데인호텔에서 ‘산동성 주재 재외국민 리더와 함께하는 교민 공감 원탁회의’를 개최했다. (사진 민주평통 칭다오협의회)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칭다오협의회(회장 설규종)는 주칭다오한국총영사관(총영사 박진웅), 중국한국인(상)회 산동연합회(회장 전용희)와 공동으로 9월 24일 중국 칭다오 홀리데인호텔에서 ‘산동성 주재 재외국민 리더와 함께하는 교민 공감 원탁회의’를 개최했다. 

‘공동번영을 통한 한반도 평화안정’을 주제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민주평통 칭다오협의회 자문위원 30여명과 이덕호 칭다오한국인(상)회장을 비롯한 산동성 한인단체 대표들과 한국기관장들이 참석했다. 

설규종 민주평통 칭다오협의회장은 “공동번영의 개념에는 다양한 가치가 포함돼 있다. ▲남과 북이 호혜적 가치를 공유하고 남과 북의 주민들이 함께 혜택을 누리고 번영해가는 새로운 경제공동체 ▲경제협력의 범위를 한반도에 국한하지 않고 북한과 대륙으로 확장해 동북아 국가와도 함께 이익을 공유하는 확장된 개념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공동방역을 통한 생명공동체 ▲함께하는 지역사회에서 화해와 협력을 통한 구조적 어려움의 공동 대처하는 것들이 공동번영의 가치”라며 “이런 개념에서 산동성에서 함께하고 있는 재외국민은 경제공동체이자, 생명공동체, 공동번영의 가치를 함께 공유해야 할 주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코로나19로 겪었던 경험을 통해 산동성 주재 각 단체 및 기관 리더들이 함께 어려움을 극복하고 재난 시 공동 대처할 수 있는 플랫폼을 구성하고 공동 대응을 통해 함께하는 사회를 만들어 가야한다”며 “이런 관점에서 그 첫 시도로 한반도의 평화공존실현을 통한 미래지향적 통일정책, 지역사회 리더 단체들을 통한 공공외교활동, 차세대 교육의 중요성, 지역사회 경제적 어려움 극복을 위한 정부 지원정책 등에 관한 의견을 공유하고 공동 플랫폼을 준비하는 단계로 오늘 원탁회의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민주평통 칭다오협의회는 주칭다오한국총영사관, 중국한국인(상)회 산동연합회와 공동으로 9월 24일 중국 칭다오 홀리데인호텔에서 ‘산동성 주재 재외국민 리더와 함께하는 교민 공감 원탁회의’를 개최했다. (사진 민주평통 칭다오협의회)
민주평통 칭다오협의회는 주칭다오한국총영사관, 중국한국인(상)회 산동연합회와 공동으로 9월 24일 중국 칭다오 홀리데인호텔에서 ‘산동성 주재 재외국민 리더와 함께하는 교민 공감 원탁회의’를 개최했다. (사진 민주평통 칭다오협의회)

이날 회의는 주제발표와 자유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주제 발표시간에는 정무영 주칭다오총영사관 영사가 ‘문재인정부의 한반도정책에 대한 소개’, 전용희 중국한국인(상)회 산둥성총연합회장이 ‘위기극복을 위한 한인사회 공공활동의 중요성’, 김상구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칭다오대표처 소장과 조성봉 한국생산기술원구원 중국사무소장이 ‘산둥성에 진출한 한국업체들에 대한 지원활동 현황에 대한 소개’, 최승택 칭다오청운한국국제학교장이 ‘한반도 프로세스에 대한 차세대 교육의 중요성과 교민사회 협력 방안’에 대해 발표했다. 

자유토론에서는 “앞으로 한인사회를 대표하는 각 단체 대표들이 모여 토론할 수 있는 원탁회의 기회가 자주 있었으면 좋겠다”, “코로나19로 힘들었던 경험을 토대로 향후 질병·재난·제도적 어려움에 처했을 때 공동으로 대처할 수 있는 재난 공동협력 플랫폼이 있어야 한다”, “한반도 통일에 대한 중요성과 긍정적 인식을 일상에서 쉽게 접할 수 있어야 하며 차세대들을 대상으로 교육이 필요하다” 등의 의견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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