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풀러턴 교육구 내 3개교에 한국어반 개설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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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풀러턴 교육구 내 3개교에 한국어반 개설 추진
  • 이현수 기자
  • 승인 2020.09.29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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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한국교육원・한국어진흥재단, 풀러턴 교육구와 MOU 체결
LA한국교육원과 한국어진흥재단은 풀러튼 교육구 내 3개 학교에 한국어반을 신규 개설하기로 하고, 이를 위해 9월 24일 풀러튼 교육구와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사진 LA한국교육원)
LA한국교육원과 한국어진흥재단은 풀러턴 교육구 내 3개 학교에 한국어반을 신규 개설하기로 하고, 이를 위해 9월 24일 풀러턴 교육구와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사진 LA한국교육원)

미국 LA한국교육원(원장 신주식)과 한국어진흥재단(이사장 모니카 류)은 풀러턴 교육구 내 3개 학교에 한국어반을 신규 개설할 계획이라고 9월 24일 밝혔다.

오렌지카운티 북부의 풀러턴은 미 서부지역에서 한인들이 많이 사는 도시 중 하나다. 이번에 한국어반 개설이 추진되는 3개 학교는 비치우드스쿨(Beechwood school), 휘슬러스쿨(Fisler School), 팍스 주니어 하이스쿨(Park's Jr.High School) 등이다. 

이를 위해 한국어진흥재단은 9월 24일 오후 풀러턴 교육구와 MOU를 체결했다. 풀러턴 교육구청사에서 열린 이날 MOU 체결식에는 박경재 주LA총영사, 신주식 LA한국교육원장, 모니카류 한국어진흥재단 이사장이, 풀러턴 교육구 측에서는 로버트 플렛카 교육감과 줄리엔 리 부교육감이 참석했다. 

박경재 주LA총영사는 “캘리포니아 한글날(Hangul Day)을 앞두고, 풀러턴 교육구와 MOU를 체결하고 한국어반을 신규 개설하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한국 정부는 정규 학교의 한국어반 개설 확대를 위한 노력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LA한국교육원은 “1년 전 캘리포니아주 의회가 해외 최초로 10월 9일을 ‘한글날(Hangul Day)’로 지정하는 등 미주 지역에서 한국어와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이 계속해서 높아지고 있다”며 “올해 코로나19로 인한 위기 상황 속에서도 남캘리포니아주 지역 5개 학교에서 한국어반이 신규 개설돼 한국어반 운영 학교가 총 76개교로 확대되는 성과가 있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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