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를린 한반도 평화음악회’, 10월 2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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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를린 한반도 평화음악회’, 10월 2일 개최
  • 서정필 기자
  • 승인 2020.09.22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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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독문화예술교류 협회 주최로 베를린 빌헬름 황제교회서
‘베를린 한반도 평화음악회’가 10월 2일 저녁 베를린 빌헬름황제 기념교회에서 열린다. 행사 포스터

독일 재통일 30주년을 기념하고 남북한의 평화통일을 염원하는 ‘베를린 한반도 평화음악회’가 10월 2일 저녁 7시 30분(현지시간)에 한독문화예술교류협회(대표 정선경) 주최로 베를린 빌헬름황제 기념교회에서 열린다.

음악회가 열리는 빌헬름 황제 기념교회는 2차 세계대전 당시 폭격에 의해 파괴된 모습을 그대로 보여줘 역설적으로 평화의 중요성을 더욱 일깨우는 장소다.

한독문화예술교류협회는 지난해에 이어 같은 장소에서 같은 음악회를 다시 개최하며, 올해는 특히 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 독일지역본부(담당관 윤옥희)가 공동주최자로 함께 했다.

‘베를린 한반도 평화음악회’가 10월 2일 저녁 베를린 빌헬름황제 기념교회에서 열린다. (사진 한독문화예술교류협회)
‘베를린 한반도 평화음악회’가 10월 2일 저녁 베를린 빌헬름황제 기념교회에서 열린다. 같은 장소애서 열린 지난해 음악회 (사진 한독문화예술교류협회)

이번 음악회는 베를린 국립예술대 음대와 한스아이슬러 음악대학교 재학생 및 졸업생으로 이뤄진 현악오케스트라가 베를린 바흐김나지움 오케스트라 지휘자 이승원의 지휘로 바르톡의 ‘디베르티멘토’, 바버의 ‘아다지오’, 차이코프스키의 ‘세레나데’ 등을 연주하고 베를린 오페라하우스 소속 성악가 목진학 테너가 한돌의 ‘홀로아리랑’을 부른다.

정선경 대표는 "코로나19 유행 시기에도 한반도 평화를 위한 노력을 계속돼야 한다"며 "코로나19에 재정적 어려움까지 겹쳐 개최를 거의 포기할 뻔했지만 한반도 평화를 원하는 마음들이 모여 다시 한 번 한반도 평화와 통일에 대한 염원을 전 세계에 전할 수 있게 됐다"고 개최 소감을 밝혔다.

‘베를린 한반도 평화음악회’가 10월 2일 저녁 베를린 빌헬름황제 기념교회에서 열린다. (사진 한독문화예술교류협회)
‘베를린 한반도 평화음악회’가 10월 2일 저녁 베를린 빌헬름황제 기념교회에서 열린다. 같은 장소에서 열린 지난해 음악회를 찾은 청중들 (사진 한독문화예술교류협회)

입장료는 없으며 모금되는 기부금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북한의 고아를 돕기 위해 쓰일 예정이다.

코로나19 방역지침에 따라 관람 가능한 좌석 수가 한정돼 있어 미리 등록을 마친 사람만 입장할 수 있다.

자세한 문의 및 좌석 신청은 정선경 대표 이메일(koreakulturverlin@gmail.com)을 통해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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