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통 동남아서부, 호치민 중학생 40명에게 평화통일 자전거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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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평통 동남아서부, 호치민 중학생 40명에게 평화통일 자전거 선물
  • 이현수 기자
  • 승인 2020.09.14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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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의회 자체사업으로 2014년부터 ‘한마음 통일자전거 전달사업’ 시행

가정형편이 어려운 장거리 통학생 40명에게 자전거와 오토바이 헬멧 전달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동남아서부협의회(회장 박남종)는 지난 9월 12일 베트남 호치민 냐배현 중학교에서 한마음 통일자전거 전달식을 개최했다. 
민주평통 동남아서부협의회는 지난 9월 12일 베트남 호치민 냐베현 중학교에서 가정형편이 어려운 장거리 통학생 40명에게 자전거를 선물하는 '한마음 통일자전거 전달식'을 가졌다. (사진 민주평통 동남아서부협의회)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동남아서부협의회(회장 박남종)는 지난 9월 12일 베트남 호치민 냐베현 중학교에서 ‘한마음 평화통일 자전거 전달식’을 가졌다. 

‘한마음 평화통일 자전거 전달사업’은 한라에서 백두까지 자전거로 종주하는 통일을 기원하는 취지에서 동남아서부협의회가 자체적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지난 2014년부터 여성분과위원회 주관으로 실시하고 있으며, 이번 전달식은 다섯 번째 결실이다.

베트남 남부 우호친선협회 공동 주관으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박남종 민주평통 동남아서부협의회 회장, 위준석 주호치민총영사관 부총영사, 응웬 티 홍 지엠 베트남 호치민 우호친선협회 부주석을 비롯해 냐베 인민위원회 관계자들과 냐베현 중학교 교사 및 학생, 민주평통 자문위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동남아서부협의회는 전달식에서 냐베현 지역 내 가정환경이 어려운 장거리 통학 중학생 40명에게 자전거 40대와 신한은행이 후원한 오토바이 헬멧 40개를 함께 전달했다. 

행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마스크 착용 및 사회적 거리두기 등의 방역수칙을 준수한 가운데 진행됐다. 

박남종 동남아서부협의회장은 축사를 통해 “그동안 베트남과 한국은 코로나19에 따른 세계적 경기 침체 속에서도 양국의 지대한 노력으로 어려움을 이겨내고 있다”며 “베트남의 미래인 학생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주는 한마음 평화자전거 전달식 또한 지속적 우호협력 사업으로서 앞으로 더욱더 성과를 내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응웬 찌 홍 지엠 베트남 호치민 우호친선협회 부주석은 “이번에 기증된 자전거는 냐베현에서 장거리 통학에 어려움을 겪는 중학생들에게 소중한 선물이며, 베트남 남부 우호친선협회와 냐베현 그리고 민주평통이 함께 협력한 결과”라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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