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총영사관, 인천상륙작전 70주년 맞아 다양한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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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총영사관, 인천상륙작전 70주년 맞아 다양한 행사
  • 서정필 기자
  • 승인 2020.08.24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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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12일부터 18일까지 ‘특별보훈 주간’으로 지정

12일 인천상륙작전 기념식 시작으로 사진전, 미술대회, 세미나 등 이어져

주로스앤젤레스한국총영사관(총영사 박경재, 이하 LA총영사관)이 6.25 인천상륙작전 제70주년을 맞아 9월 12일부터 18일까지를 ‘특별보훈 주간’으로 정하고 참전용사 후손과 미국 정부 당국 그리고 현지 대학과 문화계와 협업을 통해 6.25 전쟁을 회고하고 남북통일의 미래를 그려보는 다양한 행사를 개최한다.

우선 12일 오전 11시에는 미 해병 1사단 캠프 펜들턴(Camp Pandleton)에서 인천상륙작전의 주역인 미 해병대 참전용사와 현역 장병들이 함께 참여하는 인천상륙작전 기념식이 열린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한국 국방부에서 6.25 전쟁 제70주년을 맞아 제작한 ‘자유수호메달(Guardian of Freedom)’을 인천상륙작전 당시 용감하게 싸운 미 해병대 참전용사들에게 직접 전수할 예정이다.

15일과 22일 오후 4시 20분에는 ‘미국역사연구소’(Teaching American History, TAH)와 함께 현지 사회 교사를 초청해 ‘한국전쟁의 맥락(The Korean War in Context)’을 주제로 온라인 세미나를 개최한다.

미국역사연구소는 오하이오주 애쉬랜드시 소재 애쉬랜드대학교(Ashland University) 부설 연구소로 그동안 미국 전역의 교육청과 학교와 연계를 통해 미국 역사에 관련한 다양한 주제로 역사와 사회교과 교육자 대상 연수행사를 주관해 왔다.

이번 세미나 참가비는 없으며 참가인원은 30명(선착순)이다. 참석자에게는 교육 자료가 제공되며 연수 확인서가 발급될 예정이다.

또 16일 오후 4시부터 5시 30분까지는 LA총영사관과 마이애미, 댈러스 그리고 서울에서 동시에 웹세미나가 예정돼 있다.

이 웹 세미나에서는 한국전쟁 당시 미8군 사령관이었던 제임스 밴플릿 장군의 외손자와 흥남 철수 당시 피난민 10만 명 수송 작전 지휘관이었던 에드워드 포니 대령의 손자, 당시 피난민 해상 수송을 요청한 현봉학 박사의 따님이 직접 참석해 각자의 할아버지에 대한 회고와 한국의 발전상에 대한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이후에는 일반 참석자들과의 질의응답 시간도 마련돼 있다.

18일에는 공관 홈페이지와 SNS(페이스북)을 통해 ‘한국전쟁 참전용사 사진전’과 ‘한국전쟁 주제 학생 미술작품 전시회’가 진행된다. 사진전에서는 미국에서 활약하고 있는 사진작가(라미 현)와 공동으로 한국전쟁 당시 희귀사진과 현재 생존해있는 장진호 전투 참전용사들을 집집마다 방문해 직접 촬영한 사진이 전시된다.

이밖에도 LA총영사관은 남서부 구술사학회(SOHA, Southwest Oral History Association) 연례회의(9.11~13)에도 참여해 ‘미주 한인 이민사’(발표자 헤로니모 제작자 전후석 감독)와 ‘한국전쟁 참전 사령관 후손 구술사’(발표자 박신영 영사)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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