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 한인 50년사’ 표지 그린 조용화 작가, 아르헨한국학교에 작품 기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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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 한인 50년사’ 표지 그린 조용화 작가, 아르헨한국학교에 작품 기증
  • 이현수 기자
  • 승인 2020.08.20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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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 한인 이민 50년사’의 표지를 장식한 ‘Origen Coreano el Sol del Mayo’의 작가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을 극복하는 동포들의 힘은 자녀교육…이를 응원하기 위해 작업” 
‘아르헨티나 한인 이민 50년사’의 표지를 그린 장식한 ‘Origen Coreano el Sol del Mayo’의 조용화 작가가 지난 8월 18일 자신의 작품을 아르헨티나한국학교에 기증했다. 기증한 작품 앞에서 조용화 작가(오른쪽)과 이우범 아르헨티나한국학교장 (사진 아르헨티나한국학교)
‘아르헨티나 한인 이민 50년사’의 표지를 장식한 ‘Origen Coreano el Sol del Mayo’의 조용화 작가가 지난 8월 18일 자신의 작품을 아르헨티나한국학교에 기증했다. 기증한 작품 앞에서 조용화 작가(오른쪽)과 이우범 아르헨티나한국학교장 (사진 아르헨티나한국학교)

‘아르헨티나 한인 이민 50년사’의 표지를 장식한 ‘Origen Coreano el Sol del Mayo(한국인의 기원 5월의 태양)’의 조용화 작가가 지난 8월 18일 자신의 작품을 아르헨티나한국학교(교장 이우범)에 기증했다. 

조 작가는 지난 2017년 아르헨티나한인회가 발간한 ‘아르헨티나 한인 이민 50년사’에 아르헨티나 국기의 상징인 ‘5월의 태양’에 한국적인 얼굴을 그려 넣어 한국과 아르헨티나의 우호를 표현한 작품을 통해 동포사회에 깊은 인상을 남겼다. 

<아르헨티나 한인 이민 50년사>
<아르헨티나 한인 이민 50년사> 표지

조 작가가 이번에 아르헨티나한국학교에 기증한 작품 역시 아르헨티나 국기의 상징인 ‘5월의 태양’에 한국적인 얼굴을 형상화했다. 작품명은 ‘자랑스러운 한국계 아르헨티나 시민 육성을 위한 2020 Origen Coreano el Sol del Mayo’으로, 가로길이 110cm, 세로길이 84cm 크기이다. 

조 작가는 “코로나19로 많은 어려움이 있음에도 의연하게 극복해 나가는 동포들의 힘은 바로 자녀 교육에 있음을 알기에 이를 응원하기 위해 작업했다”고 말했다.   

조용화 작가의 ‘자랑스러운 한국계 아르헨티나 시민 육성을 위한 2020 Origen Coreano el Sol del Mayo’ (사진 아르헨티나한국학교)
조용화 작가의 ‘자랑스러운 한국계 아르헨티나 시민 육성을 위한 2020 Origen Coreano el Sol del Mayo’ (사진 아르헨티나한국학교)

아울러 기증한 작품에 대해 “방패연으로 구현된 한국인의 정체성이 아르헨티나 사회와 조화롭게 어울리는 모습을 형상화하고 태양의 중심점을 작품 우측에 둠으로써 성장하는 아르헨티나한국학교 학생들의 역동성을 강조했다”고 설명했다. 

이우범 아르헨티나한국학교장은 “아이의 교육을 위해 온 마을이 나선다는 아프리카의 속담처럼 후세 교육을 위한 기증에 감사드린다”며 “등하교 때마다 작품을 만나고 아르헨티나사회에서 뿌리 깊은 나무로 자라게 될 학생들의 내일이 더욱 기대된다”고 감사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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