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한국학교 도서실, 한인동포들의 기부로 리모델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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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한국학교 도서실, 한인동포들의 기부로 리모델링
  • 이현수 기자
  • 승인 2020.08.19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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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 한인동포 신동석 씨의 지원과 백인석 건축가의 재능기부로 창조적 문화공간 재탄생
아르헨티나한국학교는 지난 8월 18일 교내 도서실 ‘세종도서관’의 리모델링 준공을 자축하는 시간을 가졌다. 세종도서관 준공을 위해 힘을 모은 기부자와 학교 이사회 (사진 아르헨티나한국학교)
아르헨티나한국학교는 지난 8월 18일 교내 도서실 ‘세종도서관’의 리모델링 준공을 자축하는 시간을 가졌다. 세종도서관 준공을 위해 힘을 모은 기부자와 학교 이사회 (사진 아르헨티나한국학교)

아르헨티나한국학교(교장 이우범)는 지난 8월 18일 교내 도서실 ‘세종도서관’의 리모델링 준공을 자축하는 시간을 가졌다. 

‘세종도서관’의 리모델링은 신동석 아르헨티나한인상공인연합회 고문의 재정지원과 백인석 건축가의 재능기부로 이뤄졌다.  

학교 측은 3개월간의 설계공모전을 통해 100여편의 응모작을 접수했고, 3차에 걸친 전문가 심사와 학생들의 선호도 투표를 거쳐 설계도를 최종 선정했다. 

이후 5개월간의 공사 기간을 거쳐 지난 3월 리모델링을 완료했지만, 코로나19로 인해 최근까지 문을 열 수 없는 상황이다.    

아르헨티나한국학교는 지난 8월 18일 교내 도서실 ‘세종도서관’의 리모델링 준공을 자축하는 시간을 가졌다. 세종도서관 준공을 위해 힘을 모은 기부자와 학교 이사회 (사진 아르헨티나한국학교)
아르헨티나한국학교는 지난 8월 18일 교내 도서실 ‘세종도서관’의 리모델링 준공을 자축하는 시간을 가졌다. 5개월간의 공사기간을 거쳐 지난 3월 리모델링을 완료한 세종도서관 모습 (사진 아르헨티나한국학교)

학교 측은 “한글 서적들을 다량 구비하고 있어 본교 재학생들 뿐 아니라 재아동포사회에도 도서 보고의 역할을 해왔던 터라 코로나19로 인한 긴 폐관이 안타깝다”며 “어려운 경제 여건으로 움츠러든 아르헨티나 한인사회에 교육기부를 통해 탈바꿈한 세종도서관이 위안되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자랑스러운 한국계 아르헨티나시민 육성’을 위한 교육기부가 넓은 도서관의 빈 책꽂이마다 가득 채워질 ‘책씨앗’ 기부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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