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오렌지카운티 한국전기념비건립위원회(회장 노명수)는 오는 8월 14일 오전 10시(현지시간) 캘리포니아주 오렌지카운티에 위치한 플러튼시 힐크레스트 공원에서 플러튼시와 함께 ‘한국전 참전용사 기념비 건립 기공식’을 개최한다. 

힐크레스트 공원 내에 건립될 한국전 참전용사 기념비는 6.25전쟁 당시 전사한 미군 참전용사 36,492명의 이름을 모두 새기는 미국 최초의 역사적인 기념비가 될 전망이다. 

박동우 오렌지카운티 한국전기념비건립위원회 사무총장은 “오랜 시간 노력 끝에 한국전에서 희생하신 미군 용사들의 이름을 모두 새겨 기리는 기념비 착공식을 하게 됐다”며 “아직도 기념비 건립을 위해서는 20만불이 부족해 기금 모금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6.25전쟁 발발 70주년을 6주전에 지냈고, 지난 7월 27일 정전협정 체결 67주년이었다. 너무 오랫동안 36,492명의 은인들, 희생 용사들의 이름이 모두 새겨진 기념비를 마련해 드리지 못했다”며 “지금이 바로 은혜를 갚을 때다. 모자라는 기금을 모으는데 힘을 보태달라”고 말했다. 

기공식 참석 및 기금 모금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오렌지카운티 한국전기념비건립위원회 박동우 사무총장(djpak@pacbell.net)에게 문의하면 된다.

고펀드미(https://www.gofundme.com/f/orange-county-korean-war-memorial-monument)를 통해서도 기금 모금에 동참할 수 있다. 

이현수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