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이카, 방글라데시에 코로나19 대응물품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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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이카, 방글라데시에 코로나19 대응물품 전달
  • 서정필 기자
  • 승인 2020.07.28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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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간호사들과 다카 묵다 지역 취약계층 주민들에게 코로나19 대응 용품 전달
코이카는 7월 27일(현지시간) 방글라데시 수도 다카 사베르 후세인 초더리 의원 사무실에서 코로나19 대응 의료물품 기증식을 가졌다. (왼쪽부터) 샤리풀 방글라데시 간호전문대학 교수, 이장근 주방글라데시대사, 사베르 후세인 국회의원, 도영아 코이카 방글라데시 사무소장, 압둘 하이 간호청 국장 (사진 코이카)
코이카는 7월 27일(현지시간) 방글라데시 수도 다카 사베르 후세인 초더리 의원 사무실에서 코로나19 대응 의료물품 기증식을 가졌다. (왼쪽부터) 샤리풀 방글라데시 간호전문대학 교수, 이장근 주방글라데시대사, 사베르 후세인 국회의원, 도영아 코이카 방글라데시 사무소장, 압둘 하이 간호청 국장 (사진 코이카)

코이카(KOICA, 한국국제협력단)는 방글라데시 현지 간호사들과 수도 다카 시내 묵다 지역 취약계층 주민들에게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물품을 전달했다고 7월 28일 밝혔다.

방글라데시는 7월 27일 기준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약 22만명을 기록 중이다. 특히 기본적인 의료용품 및 시설, 역량이 부족해 코로나 대응에 총체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다. 간호사 900여명을 포함해 3,000여 명의 의료인력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

이에 코이카는 일선 간호사들을 위해 방호복, 마스크, 장갑 등 의료용품 3,000세트와, 간호전문대학원 인근 묵다 지역 1,800가구에 쌀 등 필수 식료품과 손소독제, 항균비누 등 총 40만불 규모를 지원한다. 묵다 지역에는 수도 다카 시내에서도 특히 저소득층 등 취약계층이 많이 거주하고 있다.

코이카는 방글라데시 현지 간호사들과 수도 다카 시내 묵다 지역 취약계층 주민들에게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물품을 전달했다고 7월 28일 밝혔다. 도영아 코이카 방글라데시 사무소장이 묵다 지역 커뮤니티에 식량 패키지를 나눠주는 모습 (사진 코이카)
코이카는 방글라데시 현지 간호사들과 수도 다카 시내 묵다 지역 취약계층 주민들에게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물품을 전달했다고 7월 28일 밝혔다. 도영아 코이카 방글라데시 사무소장이 묵다 지역 커뮤니티에 식량 패키지를 나눠주는 모습 (사진 코이카)

이장근 주방글라데시대사는 방글라데시의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우리 정부의 지원 의지를 밝히고 “특히 이번 의료물품 지원을 비롯해 방글라데시의 코로나19 대응의 최전선에서 일하는 의료 인력과 국민들을 보호하는데 기여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도영아 코이카 방글라데시 사무소장은 ”코이카는 방글라데시 주요 병원에 집중치료시설 구축, 글로벌 협력의사를 통한 온라인 강의제공 등 코로나19 대응 지원을 위해 노력해왔으며, 앞으로도 워킹스루 부스 등 진단장비 지원, 장기적인 감염병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기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코이카는 지난달에도 코로나19 대응병원인 묵다대학병원에 인공호흡기, 심전도 검사기 등을 포함한 집중치료병상(ICU)을 지원한 바 있다.

한편 코이카는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방글라데시 유일의 간호전문대학원을 설립하고 교육인프라와 커리큘럼, 운영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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