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사관 “새로운 방식으로 K드라마 즐기고, 코로나19를 함께 이겨내자는 취지”
주싱가포르한국대사관(대사 안영집)은 7월 16일부터 8월 9일까지 ‘K-드라마 온라인 페스티벌’을 처음으로 개최한다.
대사관 측은 “한국 드라마를 단순히 보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좋아하는 드라마의 한 장면을 골라 한국어로 말해보거나 영어로 패러디한 영상을 만들면서 새로운 방식으로 즐겨보자는 취지”라며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집에 머무르는 시간이 길어진 만큼 한국 드라마를 소재로 가족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며 코로나19를 함께 이겨내자는 의미도 담겨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페스티벌은 싱가포르에 거주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응모할 수 있다.
응모 방법은 좋아하는 한국 드라마의 한 장면을 골라 한국어로 연기하거나 영어 대사로 더빙, 패러디한 영상을 90초 이내 분량으로 제작해 자신의 SNS에 #KdramaSGFest(싱가포르 K드라마 축제) 해시태그와 함께 게재하고, 행사 홈페이지(www.kdramasg.com)에 게재정보를 등록하면 된다.
가장 재미있고 창의적인 영상을 응모한 입상자에게는 한국 드라마를 더욱 편리하게 감상할 수 있도록 태블릿 PC와 스피커 등을 시상할 예정이며, 가장 우수한 한국어 실력을 뽐낸 외국인 참가자에게는 ‘한국어 특별상(Korean Linguistic Award)’을 별도 시상할 계획이다.
안영집 주싱가포르대사는 “싱가포르의 인기 콘텐츠 순위에서 항상 상위권에 자리할 만큼 한국 드라마를 사랑해주신 싱가포르 국민들의 성원에 조금이나마 보답할 수 있기를 바라며, 한국 드라마 팬 여러분의 창의적인 영상 응모를 기대한다. K드라마로 모두 함께 즐겁고 건강하게 코로나19를 이겨내자”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