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자보호교회, 서류미비 한부모 가정에 렌트비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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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자보호교회, 서류미비 한부모 가정에 렌트비 지원
  • 서정필 기자
  • 승인 2020.07.15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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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2만4,000달러 규모…신나는 협동조합이 기금마련 후 수혜자 선정 의뢰

이민자 보호교회가 지역별 매칭해 공동 지원

미국에서 활동하는 ‘신나는 공동구매 협동조합(이하 협동조합)’과 시카고·뉴저지·뉴욕 이민자보호교회가 힘을 합해 '서류미비자 한부모 가정 렌트비 지원 프로젝트'를 8월부터 시작한다.

이 프로젝트는 6월 22일, 신나는 공동구매 협동조합이 시작했다. 펜데믹 시대에 모두 어렵지만, 정부나 지자체로부터 어떠한 지원도 받을 수 없는 서류미비자, 그 중에서 한부모 가정을 돕기로 했다. 기금을 모금하던 중, 적법한 수혜자를 선정하는데 어려움이 있음을 파악했다. 그래서 서류미비자 네트워크와 긴밀한 이민자보호교회에 선정 과정을 위탁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지난 6월 22일 협동조합이 시작했다. 협동조합은 코로나19 대유행 시기에 모두가 어렵지만, 미국 연방정부나 지방정부로부터 지원 받는 것이 너무나 힘든 서류미비자 중에서도 한부모 가정을 돕기로 했는데 기금을 모으던 중 적법한 수혜자를 선정하는데 어려움이 있어 서류미비자 네트워크와 긴밀한 이민자보호교회에 선정 과정을 위탁하기로 했다.

이민자보호교회는 6월 25일 전체 네트워크 임원 회의를 열어 수혜자 선정에 대한 협동조합 측의 위탁 요청을 받아들이고 추가로 각 지역에서 매칭펀드를 마련해 증액할 것도 결정했다.

이민자보호교회가 이후 여러 차례 논의를 거쳐 최종 7월 10일, 99차 회의를 통해 내린 결정사항은 다음과 같다.

선정대상 시카고, 뉴저지, 뉴욕 지역에서 각각 1가정 이상, 총 4가정

선정방식 각 지역 이보교 내부에서 선정한다.

펀드방법 현재 협동조합에서 출연한 6000달러에, 세 지역이 동일한 금액을 매칭해 1만 8천불을 마련해 도합 2만 4천불을 출연한다.

선정기한 7월 11일(토)

주최 신나는 공동구매 협동조합과 시카고·뉴저지·뉴욕 이민자보호교회

뉴욕이민자보호교회 조원태 대책위원장은 "그동안 이민자 보호교회가 서류미비자들과 동행하면서 의미있는 배움과 감동이 여럿 있었다“며 ”이번 경우에는 우리 내부에서 나온 의제가 아니라서 더욱 뜻 깊은 프로젝트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협동조합 준비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한재경 씨(하늘뜻교회목사)는 ”소비하는 우리도 신선하고 저렴한 가격에 재화를 구입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더불어 나누는 기쁨도 누린다“며 ”교회 뿐 아니라, 뜻에 동의하는 지인들의 적극적인 협력과 모금이 큰 힘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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