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기에한국문화원, 특별한 온라인 한식콘텐츠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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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기에한국문화원, 특별한 온라인 한식콘텐츠 선보여
  • 서정필 기자
  • 승인 2020.07.03 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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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시대, 집에서 즐길 수 있는 한식을 애니메이션과 결합해 소개
브뤼셀한국문화원이 한식 레시피와 애니메이션이 결합된 독특한 온라인 한식 콘텐츠를 선보인다. (사진 브뤼셀한국문화원)
브뤼셀한국문화원이 한식 레시피와 애니메이션이 결합된 독특한 온라인 한식 콘텐츠를 선보인다. 한식 온라인 콘텐츠 캡처 이미지 (사진 브뤼셀한국문화원)

주벨기에유럽연합 한국문화원(원장 김재환, 이하 브뤼셀 한국문화원)이 한식 레시피와 애니메이션이 결합된 독특한 온라인 한식 콘텐츠를 선보인다.

코로나 시대에 현지인들이 집에서 즐길 수 있는 한식을 소개하는 이 시리즈는 보다 친숙하게 한국 음식을 접하고 직접 만들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하고 있다.

벨기에는 ‘스머프’, ‘땡땡의 모험’ 등으로 잘 알려진 만화 강국인데, 벨기에한국문화원은 현지의 이런 문화적 특성을 반영해 ‘한·벨 만화교류특별전’을 매년 개최해 오고 있다.

브뤼셀한국문화원이 한식 레시피와 애니메이션이 결합된 독특한 온라인 한식 콘텐츠를 선보인다. (사진 브뤼셀한국문화원)
브뤼셀한국문화원이 한식 레시피와 애니메이션이 결합된 독특한 온라인 한식 콘텐츠를 선보인다. 한식온라인콘텐츠 캡처 이미지 (사진 브뤼셀한국문화원)

이번 한식 콘텐츠는 현지의 만화 및 애니메이션에 대한 높은 인기와 친숙함을 고려해 제작된 ‘현지 맞춤형 콘텐츠’라고 볼 수 있다. 이번 시리즈는 ‘비빔툰’으로 유명한 한국 만화가 홍승우씨의 작품을 바탕으로 제작됐다고 문화원은 설명했다.

웹툰과 실사 영상이 어우러진 이 콘텐츠는 기존의 한식 동영상과 차별된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특히, 영상 속 재료 및 레시피를 만화 이미지로 제작해 내려받을 수 있도록 해서 영상을 보는 모든 사람들이 해당 음식에 대한 만화 레시피를 받아볼 수 있도록 구성됐다.

브뤼셀한국문화원이 한식 레시피와 애니메이션이 결합된 독특한 온라인 한식 콘텐츠를 선보인다. (사진 브뤼셀한국문화원)
브뤼셀한국문화원이 한식 레시피와 애니메이션이 결합된 독특한 온라인 한식 콘텐츠를 선보인다. 삼계탕 콘텐츠를 소개하는 백성희 셰프 (사진 브뤼셀한국문화원)

온라인 한식 콘텐츠의 첫 번째 시리즈는 여름철 보양식인 삼계탕이다. 삼계탕 조리법을 소개한 백성희 셰프는 “더운 여름철, 따뜻한 성질을 가진 닭과 삼으로 만든 뜨거운 음식으로 기운을 되찾는 이열치열(以熱治熱)의 한국 식문화는 우리만의 특별함”이라고 설명했다. 백 셰프는 프랑스 파리를 중심으로 한식을 소개하고 있는 대표적인 인사로 브뤼셀 한국문화원의 한식 강사이기도 하다.

브뤼셀 한국문화원은 이번 동영상을 시작으로, ‘한식 재료 소개 및 활용법’, ‘한국의 식사 예절’, ‘현지인이 소개하는 한식’ 등 다양한 내용의 콘텐츠를 애니메이션, 웹툰과 접목해 제작할 예정이다.

브뤼셀한국문화원이 한식 레시피와 애니메이션이 결합된 독특한 온라인 한식 콘텐츠를 선보인다. (사진 브뤼셀한국문화원)
브뤼셀한국문화원이 한식 레시피와 애니메이션이 결합된 독특한 온라인 한식 콘텐츠를 선보인다. 안내 포스터 (사진 브뤼셀한국문화원)

김재환 문화원장은“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온라인이 대세가 되는‘뉴노멀’시대가 도래한 지금, 현지인들이 친숙한 매체에 우리 문화를 담아 소개하는 콘텐츠는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라며 “이번 동영상을 포함해 온라인 강좌, 현지 참여형 온라인 콘텐츠, 전시 공연 등의 온라인 콘텐츠가 기존의 오프라인 문화원 행사와 함께 꾸준히 선보일 것”이라 말했다.

브뤼셀 한국문화원은 9월에는 ‘제7회 한·벨 만화교류특별전’ 및 브뤼셀 국제만화축제와 협력해 준비하는 ‘한국 웹툰 특별전’을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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