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기에 왕립미술관 한국어 음성 안내 서비스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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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기에 왕립미술관 한국어 음성 안내 서비스 확대
  • 이현수 기자
  • 승인 2020.07.02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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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가관, 마그리트관 등에서 총 96 작품에 대한 한국어 서비스 제공 
주벨기에한국문화원은 벨기에 왕립미술관(Royal museums of Fine Arts of Belgium)의 한국어 음성 안내 서비스가 기존 25 작품에서 96 작품으로 확대해 제공된다고 7월 2일 밝혔다. (사진 주벨기에한국문화원)
주벨기에한국문화원은 벨기에 왕립미술관(Royal museums of Fine Arts of Belgium)의 한국어 음성 안내 서비스가 기존 25 작품에서 96 작품으로 확대해 제공된다고 7월 2일 밝혔다. (사진 주벨기에한국문화원)

주벨기에한국문화원은 벨기에 왕립미술관(Royal museums of Fine Arts of Belgium)의 한국어 음성 안내 서비스가 기존 25 작품에서 96 작품으로 확대 제공된다고 7월 2일 밝혔다. 

벨기에 왕립미술관은 2019년 약 110만명의 방문객이 찾은 벨기에 최대 규모의 미술관으로 현재 프랑스어, 네덜란드어, 영어, 독일어, 이탈리아어, 스페인어, 한국어, 러시아어, 중국어 등 9개 언어에 대해서 음성 안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한국어 서비스는 지난 2018년 10월 벨기에 왕립미술관의 6개 전시관 중 대화가관(Old Masters)의 주요 25 작품에 대해서 비유럽권 언어로는 최초로 개시됐고, 올해에는 대화가관에서 음성 안내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체 61 작품으로 한국어 서비스가 확대됐다. 

또한 지난해 11월부터는 한국인들에게 인기가 높은 마그리트관의 35 작품에 대해서도 한국어 서비스가 개시됐는데, 마그리트관에서 제공되는 음성 안내 서비스 중 비유럽권 언어는 한국어가 유일하다. 

이로써 올해 7월 1일 기준 벨기에 왕립미술관의 한국어 안내 제공하는 전체 작품 수는 96 작품에 달한다. 

벨기에 왕립미술관은 코로나19 봉쇄조치의 단계적 완화 정책에 따라 지난 5월 19일 6개 전시관 중 대화가관(Old Masters)을 재개관한 데 이어, 7월 1일부터 마그리트관을 재개관하는 한편, 그동안 중단했던 음성 안내 서비스 재개했다. 

이에 윤순구 주벨기에유럽연합한국대사는 7월 1일 벨기에 왕립미술관을 방문해 마그리트관의 재개관과 한국어 음성 안내 서비스를 확대한 것을 축하했다. 

주벨기에한국문화원은 “올해에는 대화가관의 한국어 음성 안내 서비스 제공이 전체 작품으로 확대될 예정”이라며 “한국어 음성 안내 서비스 확대는 방문국 문화에 대한 우리 국민들의 이해와 관심을 제고함으로써, 재외국민 서비스를 강화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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