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더니든한인회, 한국전 참전용사 초청 모임 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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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더니든한인회, 한국전 참전용사 초청 모임 가져
  • 이현수 기자
  • 승인 2020.06.29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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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년째 참전용사 초청 모임 개최…이날은 6.25전쟁 발발 70주년 기념하는 자리로 마련
뉴질랜드 남섬 더니든한인회는 지난 6월 27일 정오 더니든 시내의 한 음식점에서 6.25전쟁 참전용사 초청 모임을 가졌다. (사진 더니든한인회)
뉴질랜드 남섬 더니든한인회는 지난 6월 27일 정오 더니든 시내의 한 음식점에서 6.25전쟁 참전용사 초청 모임을 가졌다. (사진 더니든한인회)

뉴질랜드 남섬 더니든한인회(회장 차경일)는 지난 6월 27일 정오 더니든 시내의 한 음식점에서 6.25전쟁 참전용사 초청 모임을 가졌다. 

이날 모임에는 참전용사들과 그 가족들, 더니든한인회 회원들과 장영성 오타고대학한인학생회장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더니든한인회는 매년 상반기와 하반기에 한국전 참전용사들과 그 가족들을 초청해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행사를 25년째 개최해오고 있다.  

이날 식사에 앞서 태극기에 대한 경례와 순국선열에 대한 묵념이 있었으며, 한인회 측은 손수 만든 코사지를 참전용사들과 미망인들의 가슴에 달아줬다. 또한 한국정부가 참전용사들의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지원한 마스크도 함께 전달됐다. 

뉴질랜드 남섬 더니든한인회는 지난 6월 27일 정오 더니든 시내의 한 음식점에서 6.25전쟁 참전용사 초청 모임을 가졌다. (사진 더니든한인회)
뉴질랜드 남섬 더니든한인회는 지난 6월 27일 정오 더니든 시내의 한 음식점에서 6.25전쟁 참전용사 초청 모임을 가졌다. 김의자 전 한인회장(맨 오른쪽)과 한국전 참전용사들 (사진 더니든한인회)

지난 1995년 더니든한인회 결성 이후 25년째 이 모임을 주도해오고 있는 김의자 전 한인회장은 “한국전 참전용사들은 한국인들의 가슴에 영원한 영웅이며, 여러분의 희생으로 오늘날 한국이 세계의 경제대국으로 성장할 수 있었다”며 모임에 참석한 참전용사들과 그 가족들에게 감사인사를 전했다. 

한편, 이날 모임에는 9살 때부터 참전용사인 할아버지를 따라 이 모임에 참석해 어느 덧 29살이 된 청년이 참석해 이 모임이 오랜 세월 지속됐음을 실감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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