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통 동남아서부, 호치민서 ‘70주년 6.25전쟁 기념식’ 개최
상태바
민주평통 동남아서부, 호치민서 ‘70주년 6.25전쟁 기념식’ 개최
  • 이현수 기자
  • 승인 2020.06.26 15:3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베트남서 6.25전쟁 기념식 처음 개최…호치민 거주 한국전 참전용사 3분께 감사패 전달
민주평통 동남아서부협의회는 지난 6월 25일 호치민한인회관 2층 강당에서 ‘제70주년 6.25 전쟁 기념 및 호국 영령 위령제’를 개최했다. (민주평통 동남아서부협의회)
민주평통 동남아서부협의회는 지난 6월 25일 호치민한인회관 2층 강당에서 ‘제70주년 6.25 전쟁 기념 및 호국 영령 위령제’를 개최했다. (민주평통 동남아서부협의회)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동남아서부협의회(회장 박남종)는 지난 6월 25일 호치민한인회관 2층 강당에서 ‘제70주년 6.25 전쟁 기념 및 호국 영령 위령제’를 개최했다.

6.25전쟁 호국영령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추모하기 위해 베트남에서 처음 열린 이날 기념식에는 주호치민총영사관 조동화·이영선 영사, 박남종 민주평통 동남아서부협의회장, 김종각 호치민한인회장, 김흥수 베트남코참 회장, 양철수 바리아붕따우한인회장을 비롯해 여러 한인단체장과 민주평통 자문위원 등 60여명이 참석했다. 

기념식은 ▲6.25전쟁에 대한 영상 상영 ▲국민의례 ▲분향 및 헌화 ▲6.25 참전용사에 감사패 전달 ▲박남종 민주평통 동남아서부협의회장과 김종각 호치민한인회장, 김흥수 베트남코참 회장의 기념사 ▲감사편지낭독 ▲6.25 노래 제창 순으로 진행됐다. 

박남종 민주평통 동남아서부협의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올해는 6.15 공동선언 20주년, 6.25전쟁 발발 70년을 맞이하는 특별한 해”라며 “이제는 더 이상 한반도에 전쟁과 군사적 충돌에 의한 비극은 없어야 하며, 남북과 북미정상들이 두 손 잡고 한반도와 전 세계를 향해 던졌던 모든 선언들과 합의사항들은 어떤 일이 있어도 파기돼서는 안 되며, 남북, 북미 간 대화가 단절된 지금 잠시 놓았던 손을 다시 잡고 한반도의 항구적인 평화체제를 세워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이날 기념식에는 호치민에 거주하는 6.25 참전용사 손덕균 옹, 홍지송 옹, 차상덕 옹이 참석해 민주평통이 준비한 감사패를 받았고, 호치민한국국제학교 허지원·유민형 학생이 참전용사에 대한 감사편지를 낭독해 기념식의 의미를 더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