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민주참여포럼, ‘코로나19 북한동포 의료용품 보내기 운동’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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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민주참여포럼, ‘코로나19 북한동포 의료용품 보내기 운동’ 돌입
  • 서정필 기자
  • 승인 2020.06.01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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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26일 본격 시작, 3일 만에 3만3,000달러 모금

미주민주참여포럼(대표 최광철, KAPAC)이 ‘북한동포 코로나19 의료용품 보내기 범동포운동’을 벌이고 있다.

KAPAC은 “미주 전역의 각계각층 30여 공동대표와 집행위원회로 구성된 ‘코로나19 북한돕기 운동본부’가 5월 26일부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KAPAC은 “코로나 사태로 인한 국경 봉쇄와 국제적 경제재제로 인한 극심한 식량난 속에 고통을 받고 있는 북한 동포들을 돕고 ‘대북 인도적 지원 독려 법안. ENKHA’과 ‘신종코로나 국제적 대응 복원법안’ 등을 발의한 연방의원들에게 지지와 연대의 마음을 전하고 코로나19 보건의료 협력에 마중물이 될 것을 기대하며 운동의 첫 발을 내딛는다”고 밝혔다.

KAPAC에 따르면 28일까지 캠페인 시작 후 3일 만에 약 3만 3,000달러(약 4,050만원)가 모금됐다. 이번 캠페인은 오는 7월 10일까지 진행되며 모아진 성금은 유니세프 등에 모두 전달할 예정이다.

최광철 KAPAC 대표는 “유네세프가 보고한 지난 5월 11일 동아시아와 태평양지역 신종코로나 상황보고서에 의하면 국경봉쇄, 항공기운항 중단 등으로 북한으로의 약품전달이 어려워 영유아 홍역등의 예방접종조차 큰 차질을 빚고 있다”면서 “북한의 코로나 방역을 위해 132만 달러를 예산으로 책정했으나 지난 5월 현재 32%의 목표액만 채워졌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최 대표는 “비록 미주동포들의 모금이 북한주민에게 직접 전달되지 않더라도 국제기구인 유니세프를 통한 성금전달도 인도주의적 지원의 물꼬를 트는데 나름 큰 의미가 있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북한동포 코로나19 의료용품 보내기 범동포운동본부’ 조직은 다음과 같다.

- 명예대표 : 곽태환

- 공동대표 : 김민선 김도형 김동수 곽도원 김명균 김반아 한선우 김성훈 황규호 최규선 정승덕 박형철 양호 국승구 장익군 박요한 조명국 신세준 박상준 이승우 최광철 이소영 이영희 조길원 이병만 김태윤 오은영

- 집행위원 : 최광철 김동수 이승우 김민선 최규선

미주민주참여포럼이 지난 3월 말 전개한 ‘미국 의료진에 보호장비 보내기 운동’ 포스터 (사진 미주민주참여포럼)
미주민주참여포럼이 지난 3월 말 전개한 ‘미국 의료진에 보호장비 보내기 운동’ 포스터 (사진 미주민주참여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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