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일본한국인총연합회, 마스크 5만여 장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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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일본한국인총연합회, 마스크 5만여 장 기부
  • 서정필 기자
  • 승인 2020.05.27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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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한인회와 한인단체에 소중한 정성 모아 전달

청구원과 신주쿠구청, 동경한국학교에서는 전달 행사도 가져
5월 14일 청구원 마스크 전달식

재일본한국인총연합회(회장 구철) 회원들이 정성을 모아 지역한인회와 한인단체 및 한인들에 코로나19 감염을 막을 마스크를 전달했다.

특히 청구원(青丘園)과 신주쿠 구청 그리고 동경한국학교에는 직접 방문해 소중한 정성을 전했다.

먼저 지난 5월 14일에는 청구원과 동경한국학교를 찾았다. 이바라키현 이시오카시에 위치한 청구원은 제일교포 2세 이정출 원장 겸 이사장이 운영하는 곳이다. 이곳에서는 의료사업과 함께 무료양료원을 운영한다. 이 원장은 츠쿠바에서 츠쿠바 민족학교도 운영하고 있다.

재일본한국인총연합회는 “평소부터 재일 한국인들의 복지 사업에 큰 기여를 하고 계신다고 전해 듣고,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고자 방문했다”고 말했다.

5월 14일 동경한국학교 전달식

동경한국학교 전달식에는 학교 측에서 동경한국학교 곽상훈 교장선생님, 이훈우 교감선생님, 강정화 서무실장이 참석해 연합회 측에 감사함을 전했다.

연합회 관계자는 이 자리에서 “개학을 앞두고 학생들의 안전과 건강을 걱정하고 있는 학교 교직원과 보호자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마스크를 전하게 됐다”고 말했다.

5월 20일 신주쿠구청 마스크 전달식

이어 20일에는 신주쿠 구청을 찾아 요시즈미 겐이치 신주쿠구청장과 카가미 아키히코 올림픽&패럴림픽 개최 담당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달식을 진행했다.

이번에 재일본한국인총연합회가 전달한 마스크는 ▲지역한인회(관서, 중부, 큐슈, 카나가와, 주시코쿠[히로시마]) 5,000장 ▲동경한국학교 5,000장 ▲신주쿠구청 1만장 ▲청구원 1만5,000장 ▲한인단체 6,000장 ▲한인들 1만2,000장 등 모두 5만3,000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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