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한인회, 온라인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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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한인회, 온라인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 개최
  • 서정필 기자
  • 승인 2020.05.19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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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영향으로 온라인 통해 5.18 정신 현지 한인들과 공유

로라 전 한인회장 “빚진 자의 마음으로 그 역사를 제대로 기억하고 기념해야”
로스앤젤레스한인회은 5월 18일 올해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을 온라인으로 진행했다. (사진 로스앤젤레스한인회)
로스앤젤레스한인회은 5월 18일 올해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을 온라인으로 진행했다. 기념사 하는 로라 전 한인회장 (사진 로스앤젤레스한인회)

로스앤젤레스한인회(회장 로라 전)는 올해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을 5월 18일 코로나19의 영향으로 한인회 유튜브채널 ‘KAFLA-TV’를 통해 온라인으로 진행했다.

이날 기념식은 스티브 강 한인회 부회장의 사회로 ▲국민의례 ▲기념사 ▲임을 위한 행진곡 영상 상영 순서로 약식으로 진행됐다.

로스앤젤레스한인회은 5월 18일 올해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을 온라인으로 진행했다. (사진 로스앤젤레스한인회)
로스앤젤레스한인회은 5월 18일 올해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을 온라인으로 진행했다. (사진 로스앤젤레스한인회)

로라 전 한인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우리 조국 대한민국의 참 민주주의를 실현하기 위해 많은고초를 당하시고 숭고한 희생까지 감내하신 5.18 민주화열사들과 그 유가족, 부상자여러분들께 깊은 위로와 존경의 말씀 올린다”라며 “40년 전 목숨을 바친 수많은 광주 시민들의 헌신과 희생이 없었다면 군사독재를 물리치고 민주주의를 실현한 현재의 대한민국도 없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로라 전 회장은 “역사는 기억하지 않으면 잊혀진다. 비록 지난 40년 전 무고하게 억울한 일들을 당한 광주시민들을 다 기억하지는 못하더라도 민주화운동에 목숨을 바치신 분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은 세대를 넘어 반드시 기억돼야 할 역사”라며 “우리는 빚진 자의 마음으로 그 역사를 제대로 기억하고 기념하며, 후세에 그 가르침과 교훈을 물려주어야만 할 것”일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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