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통 브라질협의회, 현지 병원과 보건소에 방역물품 기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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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평통 브라질협의회, 현지 병원과 보건소에 방역물품 기증
  • 이현수 기자
  • 승인 2020.05.11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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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파울루 소재 대학병원에 마스크 4천장과 안면보호장비 200개 기증

저소득층 밀집지역 소재 보건소에는 마스크 400장과 안면보호장비 50개 지원
 
민주평통 브라질협의회는 지난 5월 8일 상파울루 시내에 소재한 산타카사 의과대학병원 재단을 방문해 마스크 4천장과 안면보호장비 200개를 기증했다. (사진 민주평통 브라질협의회)
민주평통 브라질협의회는 지난 5월 8일 상파울루 시내에 소재한 산타카사 의과대학병원 재단을 방문해 마스크 4천장과 안면보호장비 200개를 기증했다. (사진 민주평통 브라질협의회)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브라질협의회(회장 김요준)는 지난 5월 8일 현지 병원과 보건소에 마스크와 안면보호대를 기증했다고 밝혔다. 

브라질협의회 임원들은 이날 상파울루 시내에 소재한 산타카사 의과대학병원 재단을 방문해 마스크 4천장과 안면보호장비 200개를 기증했다. 이 자리에서 이리네우 부 병원장은 “매우 귀한 선물을 주셔서 큰 힘이 됐다”고 브라질협의회 측에 감사를 표했다.  

브라질협의회는 같은 날, 저소득층 밀집 거주지인 자르딤 보아 비스타(Jardim Boa Vista)에 위치한 시립 보건소에 성인 및 어린이용 마스크 400장과 안면보호대 50개를 기증했다. 

이 보건소는 시 정부로부터 방역물품을 제대로 지원받지 못하는 어려움에 처하자 민주평통 브라질협의회에 마스크 지원을 요청해 온 것으로 전해졌다. 기증식은 한인타운에 위치한 평통 사무실에서 진행됐다. 

민주평통 브라질협의회는 5월 8일 브라질협의회 사무실에서 저소득층 밀집 거주지인 자르딤 보아 비스타(Jardim Boa Vista)에 위치한 시립 보건소 관계자들에게 성인 및 어린이용 마스크 400장과 안면보호대 50개를 기증했다. (사진 민주평통 브라질협의회) 
민주평통 브라질협의회는 5월 8일 브라질협의회 사무실에서 저소득층 밀집 거주지인 자르딤 보아 비스타(Jardim Boa Vista)에 위치한 시립 보건소 관계자들에게 성인 및 어린이용 마스크 400장과 안면보호대 50개를 기증했다. (사진 민주평통 브라질협의회) 

김요준 민주평통 브라질협의회은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운 시국에 지역사회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해야 할일과 할 수 있는 일들을 찾아서 실천하려고 노력할 것”이라며 “우리 한인사회 모두가 하나 돼 이 위기를 잘 헤쳐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민주평통 브라질협의회는 앞서 지난 3월초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에 직면한 대구지역 시민들을 지원하는 성금 2천600불을 대한적십자사 대구광역지사에 기탁했고, 청년분과위원회는 대한노인회 브라질지회에 손세정제 200개와 마스크 200장을 기부한 바 있다.  

또한 지난 4월 17일부터 4월 28일까지 현지 한인단체들과 함께 상파울루 봉헤찌로 등 한인밀집지역에서 코로나19 방역 캠페인을 전개했고, 이들의 마지막 방역활동은 브라질 국영 방송사인 글로보(Globo)의 낮 12시 뉴스 방송을 통해 보도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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