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동포단체 '샘' 북한에 왕진가방 지원
상태바
美동포단체 '샘' 북한에 왕진가방 지원
  • 연합뉴스
  • 승인 2004.12.08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재미동포 단체인 '샘(SAM) 의료복지재단'(대표 박세록)은 오는 12일 각종 의약품을 담은 왕진가방 1만개를 북한에 지원한다.

6일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따르면 SAM의 이재민 본부장은 "12일 신의주 문화회관에서 청진기, 혈압측정기, 체온계, 주사기 등 의료기와 의약품을 왕진가방에 넣어 북한 전역의 보건소에 전달한다"고 밝혔다.

이 본부장은 또 "분배의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 재단 관계자 9명이 북한을 방문, 왕진가방을 준비하고 전달하는 과정에 직접 참여한다"면서 왕진가방 내용물 가운데 소모품은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샌프란시스코에 본부를 둔 SAM은 북ㆍ중 접경지역에 조선족과 탈북자를 위한 진료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 9월부터 미국과 호주 등 해외동포를 대상으로 '사랑의 왕진가방 보내기 운동'을 전개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