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카르타한국국제학교, 찾아가는 도서 대출 서비스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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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카르타한국국제학교, 찾아가는 도서 대출 서비스 시행
  • 이현수 기자
  • 승인 2020.05.06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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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인한 휴교령으로 학생들 위해 도서관에서 대출한 책을 집까지 전달 
자카르타한국국제학교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현지에 내려진 휴교령으로 학교에 등교할 수 없는 학생들을 위해 지난 4월 29일부터 12학년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도서 대출 서비스’를 시작했다. (사진 자카르타한국국제학교)
자카르타한국국제학교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현지에 내려진 휴교령으로 학교에 등교할 수 없는 학생들을 위해 지난 4월 29일부터 12학년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도서 대출 서비스’를 시작했다. (사진 자카르타한국국제학교)

인도네시아 자카르타한국국제학교(교장 김윤기)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현지에 내려진 휴교령으로 학교에 등교할 수 없는 학생들을 위해 지난 4월 29일부터 12학년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도서 대출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 서비스는 학교 도서관에서 도서 대출을 희망하는 학생이 원하는 책을 선택해 신청서를 제출하면, 1인당 5~7권씩 직접 학생들의 집으로 찾아가 전달해주는 방식이다.

김윤기 자카르타한국국제학교 교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으로 원격수업을 하게 됨에 따라 학생들이 가정에서 제한된 활동을 하고 있어 학생들과 학부모님들의 고민과 걱정이 많을 거라 생각해 학교가 직접 집으로 찾아가는 도서 대출 서비스를 운영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 서비스 통해 집에서 책을 전달받은 12학년 유찬우 학생은 “매일 컴퓨터 모니터를 보고 전자책(e-book)을 보는 것이 무척 힘들었는데, 이렇게 학교에서 읽고 싶은 책을 직접 배달까지 해주니 너무 좋다”며 학교 측의 서비스 시행을 반겼다. 
 
학교 측은 “다음 주부터는 전교생을 대상으로 드라이브스루 방식으로 대출서비스를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서비스는 도서관에 원하는 도서 대출을 신청하고 정해진 날짜에 학교 내 일정한 장소에서 책을 찾아가는 방식이다. 
   
한편, 자카르타한국국제학교는 코로나19로 인해 현지에 휴교령이 내려지자, 지난 3월 23일부터 온라인 원격수업을 통해 정규 교육과정을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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