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치민시한국국제학교, 증축 교사동 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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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치민시한국국제학교, 증축 교사동 개관
  • 서정필 기자
  • 승인 2020.05.06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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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5층 2,200 평 규모…2018년 증축 결정 후 2년 만에 완공
호치민시한국국제학교 증축 교사동 개관식이 5월 4일 열렸다. (사진 라이프플라자)
호치민시한국국제학교 증축 교사동 개관식이 5월 4일 열렸다. (사진 라이프플라자)

호치민시한국국제학교(교장 신선호, 이하 국제학교) 증축 교사동 개관식이 5월 4일 열렸다.

이 학교는 지난 2018년 대(對) 베트남 투자량 증가로 인해 교민 수가 증가하면서 늘어나는 학생 숫자를 기존 시설이 감당하기 힘들어지자 증축 결정을 내렸고 이번에 완공이라는 결실을 얻었다.

학교 측은 “이번 공사 전에도 늘어나는 학생 수에 식당으로 사용하던 건물 위로 교실을 증축하는 등 노력을 해왔지만, 이것으로도 충분히 않아 교사동을 증축하기 이르렀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증축된 교사동은 약 2,200평, 총 5층 규모이며 15개 일반교실, 시청각실, 체육관 등으로 구성돼 있다.

소요된 공사비는 442만달러(약 54억1,600백만원)로 한국 교육부와 국제학교에서 절반씩 부담했다.

호치민시한국국제학교 증축 교사동 개관식이 5월 4일 열렸다. 기념 식후 후 단체사진 (사진 라이프플라자)
호치민시한국국제학교 증축 교사동 개관식이 5월 4일 열렸다. 기념 식후 후 단체사진 (사진 라이프플라자)

이날 개관식에는 임재훈 주베트남총영사와 신선호 호치민시한국국제학교장, 학부모 및 학생 대표들이 참석했다.

본행사에 앞서 임재훈 총영사와 신선호 교장을 비롯한 학생대표들은 망고나무를 심는 식수 행사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신선호 교장은 “저와 선생님들은 정성스럽게 나무를 키우는 마음으로 학생들을 잘 교육해 나가겠다. 우리 아이들 한명 한명 가슴에 희망과 꿈이라는 단어의 나무를 심기를 바란다”면서 “먼 훗날 씨앗이 무럭무럭 자라서 무성한 수풀을 이룰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임재훈 총영사는 “코로나19 이후로 순차적이긴 하지만 첫 등교를 시작한 날 개관식에 참석하게 돼 더욱 뜻깊고 기쁘다고 생각한다”라며 “왠만한 비바람에도 꺾이지 않는 망고나무처럼 한국국제학교 학생들도 어떠한 어려움에도 잘헤처나가 한국과 베트남을 잇는 미래의 휼륭한 인재로 성장해 나가기를 바란다”고 얘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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