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한국교육원, 한국어강좌 온라인 원격강의로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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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한국교육원, 한국어강좌 온라인 원격강의로 진행
  • 이현수 기자
  • 승인 2020.05.01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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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대면수업 어려워진 상황에서도 한국어강좌 문의 많아 원격강의 기획

주토론토총영사관 캐나다한국교육원(원장 이종원)은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 대응해 지난 4월 20일부터 한국어강좌를 무료 온라인 원격강의로 운영하고 있다고 4월 30일 밝혔다.

그동안 캐나다한국교육원은 한국어강좌를 대학교 강의실, 문화센터 등을 임차해 유료로 10주 과정으로 운영해 왔으나, 올해 초부터 코로나19 사태로 대면 수업이 어려워지자 온라인 원격수업 방식을 택한 것이다. 

이번 원격강의는 초급 3강좌, 중급 3강좌 등 총 6개 강좌로 구성돼 오는 6월 27일까지 10주간 운영된다. 

강의는 원격강의 플랫폼 ‘시스코 웹엑스(Cisco Webex)’를 활용해 미리 정해진 강의 시간에 강사와 수강생이 동시에 접속해 실시간으로 수업을 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수업이 시작되면 학생의 접속 상황을 통해 출석을 체크하고 일정한 시간 이상 온라인이 유지돼야 하며, 출석기준(10차시 중 7차시 수강)과 레벨테스트에서 일정한 점수(70점) 이상을 취득해야 인증서를 받을 수 있다.

이종원 캐나다한국교육원장은 “평소보다 한국어 학습에 대한 문의가 많아 이번 원격강의를 기획하게 됐고, 선착순으로 진행된 등록에서 450명 정원이 단시간에 모두 마감될 정도로 학습자들의 호응이 높았다”며, “특히 이번 학기 강의에는 재외동포 중고등학생 신청자가 많은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아울러 “이번 원격강의를 통해 그동안 한국어강좌 소외지역이었던 퀘벡주, BC주, 앨버타주 등 토론토 이외의 지역에서도 수강생들이 대거 참여해 한국어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느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수준 높은 한국어 원격강의를 정기적으로 편성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해 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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