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지지 미국동포들 청와대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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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지지 미국동포들 청와대 방문
  • 김제완
  • 승인 2003.03.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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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서부지역 한인들로 구성된 '노무현지지 연합회' 회원들이 2월27일 청와대를 방문했던 것으로 뒤늦게 밝혀졌다. 연합회의 최희만(74) 고문을 단장으로 한 회원 55명은 이날 오전 한시간동안 열린 다과회에서 영부인 권양숙씨로부터 환대를 받았다. 이들은 새정부 들어 청와대를 방문한 최초의 재외동포들로 기록됐다. 

이 자리에는 최고문을 비롯해 이선주 미주 크리스천 헤럴드 주필, 하기환 LA한인회장, 서영석 전 LA한인회장등 미서부지역 인사들이 참석했다.

노무현지지연합회는 한국인권문제연구소, 엘에이 노사모, 김대중 후원회, 호남향우회, 충청향우회 그리고 교계 대표등 6개단체들의 연합체로 구성됐다.

이선주 주필은 최근 기자와 만난 자리에서 대선전 엘에이 한인사회에서 노무현-이회창후보 지지자가 2:8 비율로 나뉘었다고 말했다. 대선기간중에 LA에서 열린 양측의 지지대회에 노후보쪽이 2백여명 모인데 반해 이후보는 배가 넘는 5백여명이 참석해 노후보 쪽이 절대 열세였다.  

노무현후보 지지자들은 대선기간중 국내의 친지들에게 지지를 호소하는 전화를 하고 이메일을 발송했으며 동포언론사에지지 이유를 밝히는 글을 보내는 등 적극적인 활동을 펼쳐왔다.

이주필은 연합회 회원들 2백여명이 취임식에 참가하려고 계획했으나 대구 지하철참사로 인해 150명정도만 서울에 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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