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크바 교민들, 모국에 코로나19 극복 성금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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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스크바 교민들, 모국에 코로나19 극복 성금 전달
  • 이현수 기자
  • 승인 2020.03.31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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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금 400만원을 대한적십자사에 기탁…“동포로서 모국에 도움의 손길 전달할 필요성 느껴”
모스크바 한인회는 현지 한인동포들이 십시일반 모은 코로나19 극복 구호 성금 261,200루블(약400만원)을 3월 27일 주러시아한국대사관을 통해 대한적십자에 전달했다. (사진 모스크바한인회)
모스크바 한인회는 현지 한인동포들이 십시일반 모은 코로나19 극복 구호 성금 261,200루블(약400만원)을 3월 27일 주러시아한국대사관을 통해 대한적십자에 전달했다. (사진 모스크바한인회)

모스크바 한인회(회장 박형택)는 현지 한인동포들이 십시일반 모은 코로나19 극복 구호 성금 261,200루블(약400만원)을 3월 27일 대한적십자에 전달했다.

성금 모금은 3월 4일부터 20일까지 17일간 진행됐으며, 유학생을 비롯해 모스크바한국학교, 종교단체, 한인 기업 및 소상공인 등이 참여했다.  

이날 주러시아한국대사관에서 진행된 성금 전달식에서 박형택 한인회장은 “한국의 코로나19 상황을 지켜보면서 우리 교민들도 동포로서 모국에 도움의 손길을 전달해야 할 필요성을 느꼈다”면서 “코로나19의 조속한 종결과 피해복구에 도움이 되길 간절히 바란다”고 말했다.

이석배 주러시아대사는 “모스크바 교민들 역시 어려움에 처한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모아주신 정성에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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