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불가리아 정상, 양국수교 30주년 맞아 축하서한 교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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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불가리아 정상, 양국수교 30주년 맞아 축하서한 교환
  • 서정필 기자
  • 승인 2020.03.25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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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향후 양국 간 '포괄적 미래지향적 동반자 관계'를 발전시켜 나가길 기대”

라데프 대통령 “한국-유럽연합 전략적 동반자 관계의 내실화를 위해 노력할 것”
문재인 대통령 (사진 청와대)
문재인 대통령 (사진 청와대)

외교부는 3월 23일 문재인 대통령이 루멘 라데프(Rumen Radev) 불가리아 대통령과 양국 수교 30주년을 맞아 기념 축하 서한을 교환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라데프 대통령에게 보낸 서한에서 양국이 수교 이래 굳건한 신뢰를 바탕으로 정치·경제·사회·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꾸준히 확대해 온 것에 대해 환영의 뜻을 전했다.

특히 “최근 활발한 고위급 인사 교류를 통해 원전·농업 등 분야에서 협력이 강화되고 있다고 평가”하고 “향후 양국 간 포괄적 미래지향적 동반자 관계를 발전시켜 나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국과 불가리아 양국은 앞서 지난 2015년 5월 플레브넬리에프 당시 대통령의 공식 방한을 계기로 양국 관계를 ‘포괄적 미래지향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했다.

라데프 대통령은 문 대통령에게 보낸 서한을 통해 “지난 30년간 공동의 가치와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관계를 지속 발전시킨 데 환영을 표한다”라며 “이와 함께 경제·에너지·교육 등 폭넓은 분야에서 협력을 심화시켜 왔다”고 평가했다.

또 라데프 대통령은 “양국이 국제무대에서 성공적으로 협력 중이라고 긍정 평가하고, 한국-유럽연합 전략적 동반자 관계의 내실화를 위해 노력하겠다”는 뜻을 나타냈다.

올해 양국에서는 지난해 체결된 ‘한-불가리아 수교 30주년 기념사업 협력 MOU’에 따라 각종 문화행사, 한식 강연, 양국 문화 전시회 등 다채로운 행사가 이어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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