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맹호 주캐나다대사, 국제공공외교협회 선정 ‘올해의 대사상’ 수상
상태바
신맹호 주캐나다대사, 국제공공외교협회 선정 ‘올해의 대사상’ 수상
  • 신지연 재외기자
  • 승인 2020.03.13 11:1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올해의 대사상 및 공공외교상’을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수상

캐나다 내 한국 이미지 제고 및 한국에 대한 이해 증진에 기여한 공로 인정
3월 11일 국제공공외교협회 아메리카 대륙지부인 오타와대학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왼쪽부터) 피에르 티볼트 오타와 법대 학장보, 신맹호 주캐나다한국대사, 외교단장 솔로몬 아조-엠비 주캐나다카메룬대사 (사진 주캐나다한국대사관)
3월 11일 국제공공외교협회 아메리카 대륙지부인 오타와대학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왼쪽부터) 피에르 티볼트 오타와 법대 학장보, 신맹호 주캐나다한국대사, 외교단장 솔로몬 아조-엠비 주캐나다카메룬대사 (사진 주캐나다한국대사관)

신맹호 주캐나다한국대사가 국제공공외교협회가 선정하는 ‘올해의 대사상 및 공공외교상(Canada’s Ambassadors of the Year & Public Diplomacy Award)’을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으로 수상했다.

‘올해의 대사상 및 공공외교상’은 네덜란드 헤이그에 본부를 둔 국제공공협회가 2018년 캐나다 오타와대학교에 아메리카 사무국을 설립하면서 처음 제정됐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은 이 상은 매년 ▲공공문화외교 ▲소셜미디어를 포함한 아웃리치 활동 ▲관광홍보 ▲국가이미지·브랜딩 혁신 ▲언론관계 등 부문으로 나눠 독립위원회의 심사 및 캐나다 현지인 설문조사 결과에 따라 최다 득표 공관에 수여하고 있다. 

올해에는 캐나다 주재 외국 136개 공관 중에서 한국, 이탈리아, 인도네시아 등 12개 공관이 수상했으며, 2년 연속 수상자는 아시아권에서는 한국 대사가 유일하다.

국제공공외교협회는 3월 11일 아메리카 지부인 오타와대학교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신맹호 주캐나다대사를 수상자 선정한 이유에 대해, ▲한국 대사관과 문화원이 지난해 개최한 한국영화 100주년 기념전시회 및 오타와 한국영화제(OKFF)에서 ‘기생충’ 특별 상영 등을 통해 캐나다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고 ▲예비 방한영어강사(CETK)들을 위한 오리엔테이션 개최 ▲마을 방문 프로그램을 통해 칼튼플레이스, 브록빌 등 지방 도시에서 ‘한국의 날’ 행사 개최 및 현지 학생들이 한국문화에 대해 배우고 체험할 수 있도록 학교 방문 행사를 꾸준히 진행 ▲북극 유콘준주와 노스웨스트 준주까지 찾아가 원주민 아동을 대상으로 태권도 여름캠프 실시 등을 통해 캐나다 전역에 한국 이미지를 제고하는데 기여한 점을 들었다. 

정책 공공외교와 관련해서는, 대사관 강사시리즈를 통해 한국-캐나다 양국 관계와 한국에 대해 캐나다 각 분야 전문가들의 목소리로 캐나다 국민들에게 전함으로써 한국에 대한 이해를 증진해 오고 있는 점을 꼽았으며, 특히 신 대사의 ‘인공지능(AI)과 미래’ 주제 강연은 청중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받은 점을 언급했다. 신 대사는 이밖에도 한-캐 의회 토론회, 한반도 평화 심포지엄 등에서 한반도 정세 및 동북아 역사에 대해 강연한 바 있다.   

신 대사는 “이번 수상은 그간 대사관이 한국문화원과 각 지역 총영사관과 함께 캐나다 현지인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문화외교, 함께하는 공공외교를 꾸준히 실시해 온 결과라고 생각하며, 한국에 대한 캐나다인의 관심과 지지에 감사하다”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