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한인회 “코로나19 관련, 시 당국 응급 상황 선포” 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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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한인회 “코로나19 관련, 시 당국 응급 상황 선포” 지지
  • 서정필 기자
  • 승인 2020.03.05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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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체적으로 상황 모니터하고 시 슈퍼바이저회의서 한인들 요구도 전달
로라 전 한인회장이 3월 4일(현지시간) 열린 LA카운티 슈퍼바이저 회의에 참석해 이번 사태에 대한 우려사항을 공식적으로 전달하고 있다. (사진 LA한인회)
로라 전 한인회장이 3월 4일(현지시간) 열린 LA카운티 슈퍼바이저 회의에 참석해 이번 사태에 대한 우려사항을 공식적으로 전달하고 있다. (사진 LA한인회)

미국 로스앤젤레스한인회(회장 로라 전, 이하 LA한인회)는 최근 LA카운티 지역에서 6명의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발생한 것과 관련, 시 당국의 응급상황(State of Emergency) 선포에 지지의사를 나타냈다.

앞서 LA한인회는 지난 2월 25일, 한국의 언론보도를 통해 대한항공 승무원이 LA 노선에 투입된 뒤 코로나바이러스 확진 판정을 받았다는 보도를 접한 직후부터, 긴급 회의와 설명회를 개최하는등 대처를 위해 총력을 기울여 왔다.

또한 LA카운티 마크 리들리 토마스 슈퍼바이저와의 긴급회의를 통해 LA카운티 차원의 State of Emergency 선포를 공식 요청하고 신속히 LA카운티 보건국에서 해당 승무원에 대한 사실을 확인해 줄 것을 강력히 요구하기도 했다.

로라 전 한인회장이 3월 4일(현지시간) 열린 LA카운티 슈퍼바이저 회의에 참석해 이번 사태에 대한 우려사항을 공식적으로 전달하고 있다. (사진 LA한인회)
로라 전 한인회장이 3월 4일(현지시간) 열린 LA카운티 슈퍼바이저 회의에 참석해 이번 사태에 대한 우려사항을 공식적으로 전달하고 있다. (사진 LA한인회)

이에 대해 LA카운티 보건국은 “해당 승무원의 LA 체류 기간동안 감염의 증상과 제3자에 대한 감염이 위험이 없다는 보도자료를 배부하고, 지난 3월 2일에는 LA한인회에서 한인커뮤니티에 관련 설명회를 열기도 했다.

또한 LA시와 연방의회 의원들도 LA한인회의 요구사항대로 코로나바이러스 사태 관련 LA시의회에 관련 모션을 발의한다고 발표했다.

한편 로라 전 한인회장은 4일 열린 LA카운티 슈퍼바이저 회의에 참석해 이번 사태에 대한 우려사항을 공식적으로 전달했다 .

전 회장은 이날 현재 코로나바이러스 관련 대책과 LA국제공항에서의 방역, 확진환자들에 대한 모니터링 상황과 이번 사태에 따른 인종차별문제 그리고 마스크, 손소독제 등 자가 예방을 위한 물품들의 가격 폭등에 대해 이야기하며 LA카운티 슈퍼바이저와 보건국 담당자의 공식 답변을 요구했다.

또한 LA한인회는 “현재 지미 고메즈, 아담 시히프, 맥신 워터 미 연방하원의원실에 관련 대책 및 실시간 현황 파악을 요청한 상태”이며 “추가 내용이 파악 되는대로 다시 공지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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