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콩고 열대우림 보전 위해 200만 달러 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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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콩고 열대우림 보전 위해 200만 달러 기여
  • 이현수 기자
  • 승인 2020.02.24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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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개발계획 다자신탁기금과 콩고 열대우림 보호 위한 업무협약 체결...200만 불을 기여키로
산림청은 지난 2월 2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유엔개발계획(UNDP) 사무국에서 유엔개발계획 다자신탁기금(MPTF)과 아프리카 콩고의 열대우림 보전에 기여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 산림청) 
산림청은 지난 2월 2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유엔개발계획(UNDP) 사무국에서 유엔개발계획 다자신탁기금(MPTF)과 아프리카 콩고의 열대우림 보전에 기여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 산림청) 

산림청(청장 박종호)은 지난 2월 2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유엔개발계획(UNDP) 사무국에서 유엔개발계획 다자신탁기금(MPTF)과 아프리카 콩고의 열대우림 보전에 기여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월 24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 체결에 따라 산림청은 중앙아프리카 산림이니셔티브(CAFI)의 기금을 관리‧집행하는 유엔개발계획(UNDP) 다자신탁기금(MPTF)에 200만 불을 기여할 예정이다. 산림청은 2017년 1월 17일 중앙아프리카 산림이니셔티브(CAFI)에 가입한 바 있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른 산림청의 활동은 독일, 노르웨이, 프랑스 등 주요 유럽국가가 주축이 된 중앙아프리카 콩고분지의 열대우림 보호와 기후변화 대응에 한국이 아시아 최초로 기여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 

최병암 산림청 차장은 이날 업무협약 체결식에서 “세계 2위의 열대 우림인 콩고 분지는 많은 양의 이산화탄소를 저장할 뿐만 아니라 생물 다양성 보전에 큰 영향을 미치기에, 이 지역을 보전하는 일에는 지역뿐 아니라 국제사회의 적극적인 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이번 지원을 통해 콩고 분지의 보전과 지역 주민들의 빈곤 해결 등을 지원함으로써 아프리카 국가들과 산림협력의 초석을 다지고 기후변화 위기 극복에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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