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헤란서 열린 ‘국제 패션 및 의상 페스티벌’서 한복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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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헤란서 열린 ‘국제 패션 및 의상 페스티벌’서 한복 소개
  • 이현수 기자
  • 승인 2020.02.24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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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이란한국대사관, ‘한복의 미’를 주제로 한복 소개 코너 운영 
주이란한국대사관은 지난 2월 13~18일 테헤란 고프토고우 공원 전시장에서 열린 ‘2020 테헤란 국제 패션 및 의상 페스티벌’에 참가해 한복의 아름다움을 소개했다. (사진 주이란한국대사관)
주이란한국대사관은 지난 2월 13~18일 테헤란 고프토고우 공원 전시장에서 열린 ‘2020 테헤란 국제 패션 및 의상 페스티벌’에 참가해 한복의 아름다움을 소개했다. 종이 한복만들기 체험을 하고 있는 이란 여성들(우측 상단 사진). 전시회 설명을 듣고 있는 압바스 살레이 문화부장관(우측 하단 사진)(사진 주이란한국대사관)

이란 주재 한국대사관(대사 유정현)은 지난 2월 13일부터 18일까지 테헤란 고프토고우 공원 전시장에서 개최된 ‘2020 테헤란 국제 패션 및 의상 페스티벌(2020 Fajr international Fashion and Clothing Festival)’에 참가해 한복의 아름다움을 소개했다.

이번 페스티벌에는 한국을 포함해 이탈리아, 터키, 카자흐스탄, 인도네시아, 루마니아 등 11개국이 참가했으며, 약 15만여 명의 관람객들이 행사장을 찾았다. 17일에는 압바스 살레이 이란 문화부 장관과 이란 주재 외교관들이 참석해 여러 나라의 전통의복을 관람하기도 했다. 

주이란한국대사관 문화홍보관실은 이번 행사에 ‘한복의 미’를 주제로 우리 전통의복인 한복 소개 코너를 설치하고 남녀 한복 6벌을 전시했다. 특히 종이 한복놀이 체험행사도 함께 진행해 관람객들의 관심을 끌었다.

한복 체험 행사장에서 자원봉사를 한 멜리카 씨(22세)는 “이란 사람들은 이미 인기리에 방영된 한국 드라마 ‘대장금’과 ‘주몽’ 등을 통해 한국의 전통 의상에 익숙하다”며, “이란의 여성 전통의상인 ‘차도르’와 한복의 ‘쓰개치마’는 비슷한 점이 있다”고 친밀감을 드러냈다. 

한성래 주이란한국대사관 문화홍보관은 “주이란한국대사관은 지난 2018년에도 한복 디자이너를 초청해 이란 시민과 외교단을 대상으로 한복 패션쇼를 열어 많은 호응을 얻은 적이 있다”며 “올해에도 ‘한국매력 알리기’, ‘스포츠 공공외교’, ‘현지 대학생 한류체험 행사’, ‘양국 문화예술 공동 세미나’ 등을 통해 한국의 문화와 예술을 이란에 널리 알리고 한-이란 양국 간 우호협력 증진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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