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서니베일 다솜한국학교, 한국역사문화 수업 3탄 ‘한국인의 일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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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서니베일 다솜한국학교, 한국역사문화 수업 3탄 ‘한국인의 일생’
  • 이현수 기자
  • 승인 2020.02.17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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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2020학년도 한국역사문화 교육과정 ‘대한민국을 찾아서’ 세 번째 시간
‘한국인의 일생’ 주제로 태교부터 관혼상제까지 한국인의 일생 의례 학습
미국 캘리포니아주 서니베일 시에 위치한 다솜한국학교는 지난 2월 15일 ‘한국인의 일생’을 주제로 태교부터 관혼상제에 이르기까지 한국인의 일생 의례를 알아보는 수업을 실시했다. (사진 다솜한국학교)
미국 캘리포니아주 서니베일 시에 위치한 다솜한국학교는 지난 2월 15일 ‘한국인의 일생’을 주제로 태교부터 관혼상제에 이르기까지 한국인의 일생 의례를 알아보는 수업을 실시했다. (사진 다솜한국학교)

미국 캘리포니아주 서니베일 시에 위치한 다솜한국학교(교장 최미영)는 지난 2월 15일 ‘한국인의 일생’을 주제로 태교부터 관혼상제에 이르기까지 한국인의 일생 의례를 알아보는 수업을 실시했다.   

다솜한국학교는 2019-2020학년도 한국역사문화 교육과정 대주제를 ‘대한민국을 찾아서’로 정하고, 지난 10월 19일 ‘대한민국의 상징을 찾아서’를 주제로 첫 번째 수업을 진행한 데 이어, 11월 16일에는 대한민국 팔도강산에 대해 알아보는 ‘아름다운 팔도강산을 찾아서’ 수업을 진행한 바 있다. 

이날 ‘한국인의 일생’ 수업을 맡은 원은경 교감은 먼저 출생과 관련된 우리나라 풍습에 대해 설명했다. 교사 두 명이 시어머니와 며느리로 분장한 역할극을 통해 예로부터 우리 조상들은 좋은 말, 좋은 생각으로 태교를 했던 것에 대해 알아보고, 학생들이 각자 자신의 태몽에 대해 발표한 후, 출생 직후 문에 달았던 금줄을 만들어 보는 활동을 함께 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서니베일 시에 위치한 다솜한국학교는 지난 2월 15일 ‘한국인의 일생’을 주제로 태교부터 관혼상제에 이르기까지 한국인의 일생 의례를 알아보는 수업을 실시했다. (사진 다솜한국학교)
미국 캘리포니아주 서니베일 시에 위치한 다솜한국학교는 지난 2월 15일 ‘한국인의 일생’을 주제로 태교부터 관혼상제에 이르기까지 한국인의 일생 의례를 알아보는 수업을 실시했다. (사진 다솜한국학교)

두 번째로는 백일과 첫돌과 관련된 풍습에 대해 공부했다. 학생들은 첫돌을 축하하는 돌상에 올린 음식이 상징하는 의미와 돌상에 놓인 물건 중 아기가 집어든 물건을 통해 그 아기의 장래를 알아보는 돌잡이 풍습에 대해 알아보았다. 

세 번째로 전통적인 관례와 계례 및 현대의 성인식 등을 비교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학생들은 사모관대와 활옷을 입고 신부집에서 혼례식을 했던 전통 혼례식과 현대 혼례식 중에서 각자 하고 싶은 결혼식 방법을 생각해 발표하고, 결혼으로 맺어진 가족 간의 호칭도 배웠다. 또한 가상으로 조부모님의 회갑과 칠순 잔치에 참석하며 의미를 체험했다.  

이밖에도 조선시대와 현대의 직업 및 학제, 상례 및 제례에 관해서도 옛날과 오늘날을 비교하며 개념을 익혔다.     

최미영 교장은 “이번 수업을 통해 우리 아이들에게 한국인의 지혜와 슬기를 알아보고자 했다”며 “앞으로 한 달 동안 학생들은 각 반에 맞는 수준별 학습지를 통해 오늘 배운 내용을 심화 학습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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