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통 중‧동유럽 자문위원 통일강연회’ 프라하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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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평통 중‧동유럽 자문위원 통일강연회’ 프라하서 개최
  • 김복녀 재외기자
  • 승인 2020.02.17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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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지회 주최, 중유럽 동유럽 자문위원 등 50여 명 참석
김태진 주체코대사와 박종범 유럽‧중동‧아프리카 부의장이 강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북유럽협의회 오스트리아지회(지회장 김만석)가 주최하는 ‘중‧동유럽 자문위원 통일강연회’가 2월 16일 프라하 힐튼호텔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김태진 주체코대사, 민주평통 박종범 유럽‧중동‧아프리카 지역회의 부의장과 이기자 북유럽협의회장 그리고 중‧동유럽 민주평통 자문위원, 김창수 체코한인회장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김봉재 유럽‧중동‧아프리카 지역회의 간사의 사회로 진행된 행사는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김만석 오스트리아지회장의 개회사, 이기자 북유럽협의회장의 축사, 김태진 주체코대사의 강연, 박종범 부의장의 강연과 2020년 민주평통 주요업무 추진계획안 보고 순으로 진행됐다. 

민주평통 북유럽협의회 오스트리아지회 주최하는 ‘중‧동유럽 자문위원 통일강연회’가 2월 16일 프라하 힐튼호텔에서 열렸다. (사진 김복녀 재외기자)
민주평통 북유럽협의회 오스트리아지회 주최하는 ‘중‧동유럽 자문위원 통일강연회’가 2월 16일 프라하 힐튼호텔에서 열렸다. 개회사 하는 김만석 오스트리아지회장(왼쪽)과 이기자 북유럽협의회장 (사진 김복녀 재외기자)

김만석 지회장은 개회사에서 “당초 강사 초청을 계획했던 문정인 대통령 특보를 갑작스러운 사정으로 모시지 못해 다소 아쉬움은 있으나, 현 정부의 통일정책을 누구보다도 잘 알고 계시는 김태진 대사님과 박종범 부의장님을 강연의 연사로 모신 만큼 오늘 강연회를 통해 민주평통의 중요과제인 평화통일을 위한 공공외교를 더욱 더 활성화하고 실천하는데 의미 있고 귀중한 시간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기자 북유럽협의회장은 축사에서 “우리 해외 자문위원들의 나라사랑과 민족사랑이 더 크게 하나가 돼 평화통일을 추구하며 지혜롭게 새로운 한반도 만들기에 큰 힘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는 바람을 전했다. 

민주평통 북유럽협의회 오스트리아지회 주최하는 ‘중‧동유럽 자문위원 통일강연회’가 2월 16일 프라하 힐튼호텔에서 열렸다. (사진 김복녀 재외기자)
민주평통 북유럽협의회 오스트리아지회 주최하는 ‘중‧동유럽 자문위원 통일강연회’가 2월 16일 프라하 힐튼호텔에서 열렸다. ‘한미 동맹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강연하는 김태진 주체코대사 (사진 김복녀 재외기자)

이어 ‘한미 동맹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한 강연을 위해 연단에 오른 김태진 주체코대사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비전통적 동맹관과 미중 간 전략적 경쟁의 심화, 신남방정책과 인도-태평양 전략 협력, 동맹 현안관리와 방위비 분담금 협상에 대한 한국과 미국 측의 입장 등에 대해 설명했다. 김 대사는 마지막으로 “현재 한미동맹은 지속적으로 굳건함을 유지하고 있으며, 동맹 구성국인 한국과 미국은 공동의 전략적 목적을 추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종범 부의장은 먼저 민주평통 업무추진 현황에 대해 설명한 후, ‘남북관계 추진 방향’이란 주제로 강연했다. 박 부의장은 문재인 대통령의 한반도 정책 기조인 ‘평화 공존, 공동 번영’과 한반도 문제해결의 3대 원칙, 전쟁불용의 원칙, 상호 간 안전보장의 원칙, 공동번영의 원칙에 대해 설명했다. 

민주평통 북유럽협의회 오스트리아지회 주최하는 ‘중‧동유럽 자문위원 통일강연회’가 2월 16일 프라하 힐튼호텔에서 열렸다. (사진 김복녀 재외기자)
민주평통 북유럽협의회 오스트리아지회 주최하는 ‘중‧동유럽 자문위원 통일강연회’가 2월 16일 프라하 힐튼호텔에서 열렸다. 민주평통 업무추진 현황에 대해 설명하는 박종범 유럽‧중동‧아프리카 부의장 (사진 김복녀 재외기자)

박 부의장은 “DMZ 국제평화지대화는 북한의 안전을 제도적, 현실적으로 보장하며,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를 이룩하게 한다”며, “한반도 평화경제 시대와 남북 철도협력, 신(新) 한반도 체제와 한반도 신(新) 경제구상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강연 후 참석자들은 통일공공외교 방안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개진하는 시간을 가진 후 만찬을 함께 했다.

 

민주평통 북유럽협의회 오스트리아지회 주최하는 ‘중‧동유럽 자문위원 통일강연회’가 2월 16일 프라하 힐튼호텔에서 열렸다. (사진 김복녀 재외기자)
민주평통 북유럽협의회 오스트리아지회 주최하는 ‘중‧동유럽 자문위원 통일강연회’가 2월 16일 프라하 힐튼호텔에서 열렸다. 주요 참석자 기념촬영 (왼쪽부터) 김만석 오스트리아지회장, 김태진 주체코대사, 이기자 북유럽협의회장, 박종범 유럽‧중동‧아프리카 부의장, 이상무 남유럽협의회장 (사진 김복녀 재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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