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동포 차세대들이 뚜렷한 정체성을 가진 지도자로 자라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서니베일시에 위치한 다솜한국학교 2대와 3대 이사장 이‧취임식이 지난 1월 18일 산호세한인장로교회 회의실에서 있었다.
이‧취임식은 박석현 목사의 기도와 최미영 교장의 경과보고, 정철화 2대 이사장의 이임사와 감사패 전달, 전남진 3대 이사장의 취임사, 박석현 목사의 축사 순으로 진행됐다.
전남진 신임 이사장은 취임사를 통해 “다솜한국학교가 지난 16년 동안 발전을 계속해 오늘에 이를 수 있었던 것은 최미영 교장과 교사들의 정체성 교육에 대한 열정, 그리고 정철화 2대 이사장님의 8년간에 걸친 후원이 큰 몫을 했다고 생각하며, 지난 4년 동안 매년 자체적으로 4권의 한국 역사문화 교재를 발행하는 등 한국 역사문화 교육 강화 학교로서 자리매김 해왔다고 자부한다”고 말했다.
이어 “실리콘밸리 지역의 한인 학생들이 재미 한인으로서의 뚜렷한 정체성과 함께 하나님 사랑과 이웃 사랑에 근거한 전인교육을 다솜한국학교를 통해 받음으로써 어떤 시련과 유혹 속에서도 올바른 가치관과 이념을 가지고 이 시대를 변화시키는 능력 있는 훌륭한 지도자로 자라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전남진 이사장은 28년간 미 국방산업체에서 시스템 엔지니어로 근무한 1.5세대 재미한인 엔지니어로, 은퇴 후 선교단체인 에스더재단 이사장을 맡고 있다. 평소 한인동포 차세대들의 정체성 교육과 선교에 앞장서며 지역사회에서 두터운 신망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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