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부르크 한인여성회 새해맞이 잔치…다채로운 문화공연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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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부르크 한인여성회 새해맞이 잔치…다채로운 문화공연 이어져
  • 김복녀 재외기자
  • 승인 2020.01.13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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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부르크 한인사회 새해 첫 행사…최옥희 회장을 비롯한 신임 임원들 소개
선반 설장구, 꽁트, 노래와 피아노 연주 등 다양한 문화공연 어우러져
함부르크 한인여성회가 주최하는 신년잔치가 1월 11일 스넬젠 레저 활동센터에서 열렸다. (사진 김복녀 재외기자)
함부르크 한인여성회가 주최하는 신년잔치가 1월 11일 스넬젠 레저 활동센터에서 열렸다. 함부르크 여성합창단의 공연 모습 (사진 김복녀 재외기자)

함부르크 한인여성회(회장 최옥희)가 주최하는 신년잔치가 1월 11일 스넬젠 레저 활동센터에서 열렸다.

독일 함부르크 한인사회의 새해 첫 행사인 이날 신년잔치에는 신성철 주함부르크총영사 내외와 여러 한인단체장과 회원 그리고 가족, 친지들이 참석해 행사장을 가득 메웠다.

함부르크 한인여성회 회원 황순옥 씨의 사회로 진행된 행사는 함부르크 여성합창단의 주옥같은 합창으로 시작됐다.

함부르크 한인여성회가 주최하는 신년잔치가 1월 11일 스넬젠 레저 활동센터에서 열렸다. (사진 김복녀 재외기자)
함부르크 한인여성회가 주최하는 신년잔치가 1월 11일 스넬젠 레저 활동센터에서 열렸다. 인사말 하는 최옥희 신임 회장 (사진 김복녀 재외기자)

올해부터 2년 동안 함부르크 한인여성회를 이끌어가게 된 최옥희 31대 회장은 신년사에서 “여성회가 함부르크 한인사회에서 뿌리내릴 수 있도록 지난 44년간 희로애락을 함께 하며 노고와 헌신으로 구심점 역할을 한 회원들과 역대 회장님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또 “함부르크 한인여성회는 올 한 해도 더욱 눈과 귀를 크게 열어 회원들과 한인 여러분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가장 바람직한 방향으로 발전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이라며 “교민들과 소통과 화합, 다문화 가족에 대한 관심, 한인 2세들과의 소통, 1세들의 고령화에 대한 대책 강구 등을 추진하면서 건강한 한인여성회를 만들어 보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2년 임기 동안 함께할 새 임원들을 소개했다.

함부르크 한인여성회가 주최하는 신년잔치가 1월 11일 스넬젠 레저 활동센터에서 열렸다. (사진 김복녀 재외기자)
함부르크 한인여성회가 주최하는 신년잔치가 1월 11일 스넬젠 레저 활동센터에서 열렸다. 축사하는 신성철 총영사 (사진 김복녀 재외기자)

신성철 총영사는 축사를 통해 “진취적인 기상, 용기와 땀으로 이곳 함부르크에 뿌리내린 여성회 회원들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최옥희 회장과 여성회원들의 활약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오는 4월에 국회의원 선거에 동포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신년잔치는 다양한 문화 공연으로 채워졌다. 먼저 테너 김성이 프란츠 레하르의 <그대는 나의 모든 것>과 한국가곡 <강 건너 봄이 오듯>을 열창했고, 할아버지가 한국인인 러시아인 올가 바라쉬 씨와 독일인 음악 심리치유사 우테 헤닝 씨가 설장구를 신명나게 연주했다. 또한  최옥희 회장과 빈프리드 바나쉬 씨가 꽁트를 선보이며 관객들을 큰 웃음을 선사했고, 페터 놀드 씨가 이야기를 곁들인 피아노 연주로 관객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함부르크 한인여성회가 주최하는 신년잔치가 1월 11일 스넬젠 레저 활동센터에서 열렸다. (사진 김복녀 재외기자)
함부르크 한인여성회가 주최하는 신년잔치가 1월 11일 스넬젠 레저 활동센터에서 열렸다. 다채로운 문화공연 (사진 김복녀 재외기자)

한인여성회원들이 준비한 신나는 라인댄스 공연이 마지막 순서를 장식하며 이날 행사는 마무리됐다.

함부르크 한인여성회가 주최하는 신년잔치가 1월 11일 스넬젠 레저 활동센터에서 열렸다. (사진 김복녀 재외기자)
함부르크 한인여성회가 주최하는 신년잔치가 1월 11일 스넬젠 레저 활동센터에서 열렸다. (사진 김복녀 재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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