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아프리카협의회는 1월 3일부터 5일까지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 홀이데이인 호텔에서 ‘신년 하례식 및 통일워크숍’을 열었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지난 18기 실행된 통일활동사업 보고 받고, 19기 각 지회 및 분회별 통일활동사업 활동 시행을 위한 업무에 대해 공유했다.
김진의 민주평통 아프리카협의회 남부지회장은 신년하례식 개회사에서 “새해부터 여러 개인일정을 뒤로하고 모여주신 10개 국 자문위원님들에게 감사하며 여기 모인 자문위원들의 이러한 노력이 대한민국 후손들에게 평화로운 통일시대를 열어주는 아름다운 시작이 될 것을 확신한다”며 “19기 통일사업 방향에 대해 각 지회와 소속 분회 그리고 자문위원들 간 원활한 소통과 공감을 이뤄 통일 활동사업이 성공적으로 진행되는 계기가 되자”고 말했다.
이어서 출장중인 대사를 대신해 참석한 최봉규 주남아공한국대사관 총영사는 축사를 통해 “ 여러 나라에서 참석해 주신 아프리카협의회 소속 자문위원과 가족들이 모인 이 자리를 통해 민간외교의 선봉이 되기를 당부한다”며 “대한민국과 북한, 그리고 북한과 미국의 관계가 냉각된 엄중한 현실 속에서 자문위원들이 우리 정부의 통일과 대북 정책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서로 토론하고 소통해 통일 리더로서 한 단계 더 성장해 나가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전순철 아프리카협의회 수석부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이번 행사에 참석한 위원들께서 사명감과 책임감을 갖고 아프리카협의회 통일 활동 사업에 대한 논의를 통해 우리 정부의 대북 통일 정책 추진에 기여함과 동시에 한반도 평화통일을 이룩하는 데 초석이 되는데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진 순서에서는 아프리카 대륙에서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이고 각 나라 교민들간의 소통의 창구를 만들어 준 고 임도재 협의회장을 추모하는 순서가 묵념과 함께 엄숙히 진행됐다.
2부 순서에서는 18기 통일활동사업 보고를 듣고, 19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소개와 통일활동사업 추진 방향에 대한 영상과 자료 공유 시간을 갖은 후 통일의 노래로 개회식을 마치고, 첫 날 마무리 순서로 만찬이 이어졌다.
둘째 날 오전에는 각 지회 및 지역별 통일활동사업 보고 및 준비 현황 점검과 지난 12월 워싱턴 청년컨퍼런스에 참가했던 이은상 청년위원(남부-케이프)과 박덩이 청년위원(동부-탄자니아)의 경과보고를 하고 질의응답 시간도 가졌다.
이어 자문위원들은 협의회 통일 활동사업 사례에 대한 발표와 실행 경과 보고를 통해, 20개국에서 68여명이 활동중인 동부, 서부, 남부지회 별로 보다 효율적인 통일 활동사업을 시행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