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니가타서 ‘2019 한국어 변론대회’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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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니가타서 ‘2019 한국어 변론대회’ 열려
  • 이현수 기자
  • 승인 2019.12.17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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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일본대한민국민단 니가타현본부 주최
재일동포 및 일본인 등 8명 참가…대상은 재일동포 4세 김유의 씨 차지
재일본대한민국민단 니가타현본부는 지난 12월 15일 일본 니가타현 니가타민단 대강당에서 ‘2019 한국어 변론대회’를 개최했다. (사진 나가노한국교육원)
재일본대한민국민단 니가타현본부는 지난 12월 15일 일본 니가타현 니가타민단 대강당에서 ‘2019 한국어 변론대회’를 개최했다. 한복을 입고 참가한 발표자 모습 (사진 나가노한국교육원)

재일본대한민국민단 니가타현본부(단장 정화인)는 지난 12월 15일 일본 니가타현 니가타민단 대강당에서 ‘2019 한국어 변론대회’를 개최했다.

주니가타한국총영사관과 나가노한국교육원이 후원한 이번 대회에는 니카타현 고등학생 1명, 일반인 7명이 참가했으며, 초급과 중급으로 나뉘어 100여 명의 청중 앞에서 ▲재일동포 3세로 태어나서 ▲암과 나 그리고 한국 ▲내가 본 한국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해 한국어로 발표했다.

대상은 ‘한일교류, 한일관계에 대해 생각하는 것’이란 주제로 발표한 김유의 씨가, 최우수상은 ‘천천히’이란 주제로 발표한 진다이 구미코 씨가, 특별상은 ‘감사의 마음’이란 주제로 발표한 다무라 도모코 씨가 차지했다. 이외에도 장려상 5명이 상장과 부상을 수상했다.

이번 대회 심사위원장을 맡은 박기천 나가노한국교육원장은 “예년보다 수준 높아진 발표자들의 한국어 실력에 놀랐다”며 “특히 대상을 수상한 재일동포 4세인 김유의 씨는 거의 완벽에 가까운 한국어 발음으로 발표했다”고 이번 대회를 평가했다. 

재일본대한민국민단 니가타현본부는 지난 12월 15일 일본 니가타현 니가타민단 대강당에서 ‘2019 한국어 변론대회’를 개최했다. (사진 나가노한국교육원)
재일본대한민국민단 니가타현본부는 지난 12월 15일 일본 니가타현 니가타민단 대강당에서 ‘2019 한국어 변론대회’를 개최했다. 어린이토요한글학교 학생들의 부채춤 공연 (사진 나가노한국교육원)

한편, 참가자들의 발표가 끝나고 심사가 진행되는 동안, 니가타현 어린이토요한글학교 학생들의 부채춤 공연과 한국어 중급반 학생들의 노래 공연, 한국어상급반의 연극 ‘흥부와 놀부’ 공연이 있었다.

정화인 민단 니가타현지방본부 단장은 “니가타현은 동해안에 접해있는 곳으로, 동포 수는 1천800명 정도”라며 “주니가타한국총영사관이 있는 지역으로 동포 자녀에 대한 한글교육과 민족의식 교육과 함께 현지인에 대한 한국어 교육도 적극 실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재일본대한민국민단 니가타현본부는 지난 12월 15일 일본 니가타현 니가타민단 대강당에서 ‘2019 한국어 변론대회’를 개최했다. (사진 나가노한국교육원)
재일본대한민국민단 니가타현본부는 지난 12월 15일 일본 니가타현 니가타민단 대강당에서 ‘2019 한국어 변론대회’를 개최했다. 대회 참가자와 주요 내빈 기념촬영 (사진 나가노한국교육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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