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칼리만탄 한인회 창립
상태바
인도네시아 칼리만탄 한인회 창립
  • 이현수 기자
  • 승인 2019.12.16 10:3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2월 14일 발기인 9명이 정관 승인 및 임원 추대 후 창립총회 개최
정성화 초대 회장 “교민들에게 든든한 버팀목과 울타리 역할하는 한인회 될 것”
지난 12월 14일 인도네시아 칼리만탄에 한인회가 결성됐다. (사진 칼리만탄한인회)
지난 12월 14일 인도네시아 칼리만탄에 한인회가 결성됐다. 이날 오후 6시 맥스원호텔에서 열린 창립총회 참석자들 (사진 칼리만탄한인회)

지난 12월 14일 인도네시아 칼리만탄에 한인회가 결성됐다.  

칼리만탄한인회 발기인 대표인 나성문 씨는 “그동안 칼리만탄 한인들의 교제와 협력, 보호를 위해 한인회의 필요성을 절감하고 한인회 창립을 준비해 왔으며, 그 결과 12월 14일 발기인 총회 및 창립총회를 개최했다”고 전했다.

칼리만탄한인회 발기인 9인은 이날 오후 4시 인도네시아 칼리만탄 발릭파판에 위치한 맥스원호텔에서 칼리만탄한인회 설립 발기인 총회를 열어 정관을 승인하고 정성화 초대 회장을 비롯한 임원 6인을 추대했다.

지난 12월 14일 인도네시아 칼리만탄에 한인회가 결성됐다. (사진 칼리만탄한인회)
지난 12월 14일 인도네시아 칼리만탄에 한인회가 결성됐다. 이날 오후 4시 열린 칼리만탄한인회 설립 발기인 총회 참석자들 (사진 칼리만탄한인회)

이어 오후 6시부터는 한인회 회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칼리만탄한인회 창립총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리잘 에펜디 칼리만탄 발릭파판시장도 참석해 한인회 창립을 축하했다.

김창범 주인도네시아대사는 영상 축사를 통해 “향후 수도 이전 계획이 있는 칼리만탄에 한인회가 출범하게 된 것은 시의적절하고 의미 있는 일”이라며 “한인회 창립을 통해 칼리만탄에서 한인사회가 지속적으로 뻗어나갈 수 있는 토대가 마련돼 발전하고 번영 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리잘 에펜디 칼리만탄 발릭파판시장은 “발릭파판과 동부 칼리만탄은 신수도 건설 발표로 인해 앞으로 경제적, 사회적으로 무한한 성장 가능성이 있는 곳”이라며 “인니와 한국 양국이 상호 협력해 함께 발전해 나가길 바란다”고 축사했다. 또 “한국 기업이 인허가 문제로 어려움을 겪을 경우 칼리만탄한인회를 통해 협조 요청을 해오면 최대한으로 돕겠다”고 약속했다.  

지난 12월 14일 인도네시아 칼리만탄에 한인회가 결성됐다. 정성화 초대회장(왼쪽)과 리잘 에펜디 발릭파판시장 (사진 칼리만탄한인회)
지난 12월 14일 인도네시아 칼리만탄에 한인회가 결성됐다. 정성화 초대회장(왼쪽)과 리잘 에펜디 발릭파판시장 (사진 칼리만탄한인회)

정성화 초대 회장(PT. Ese 하쿠나 마타타 대표)은 “35년간의 인니 생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교민들에게 버팀목이 되는 든든한 뿌리로, 도움이 필요한 곳에서는 겸손하게 다가가는 울타리로, 또 현지인들과는 문화적, 경제적 교류의 다리역할을 하는 한인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재인도네시아 칼리만탄 한인회 1대 임원은 다음과 같다.
▲초대회장: 정성화 ▲감사: 이성헌 ▲수석부회장: 나성문 ▲부회장: 권금선, 윤상원 ▲사무총장: 배성운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