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개발협력 대표기관 한국국제협력단(이하 코이카) 파라과이사무소가 제작한 청렴 드라마가 국민권익위원회 주최로 12월 11일 용산아트홀에서 진행된 ‘2019 국민참여 청렴콘텐츠 공모전’ 시상식에서 다큐멘터리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

국민권익위원회는 ‘청렴 일상이 되다’라는 주제로 수기, 스토리텔링, 다큐멘터리, 랩 등 4개 분야의 공모전을 개최했고, 코이카 파라과이 사무소는 ‘위기의 김부소장’이란 청렴드라마를 다큐멘터리 부문에 출품해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위기의 김부소장’은 100% 파라과이 현지 촬영을 통해 완성됐다. 해외사무소 근무 중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내용으로 다룬 드라마로 코이카 파라과이 사무소 직원들이 연기자로 참여하며 사실감을 더했다.

드라마는 한국어뿐만 아니라 스페인어 자막도 넣어 현지인을 대상으로 한 청렴교육 자료로서도 활용도를 높였다.

이 드라마는 향후 국민권익위원회 청렴연수원 교육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며, 국민권익위원회 유튜브 채널인 권익비전(www.youtube.com/acrc0229)에 업로드될 예정이다.

코이카 관계자는 “코이카는 준정부기관으로서 윤리경영실현을 위한 전략을 수립하고 청렴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전 직원 이해도 증진과 참여 강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위기의 김부소장’ 내용 중 해외사무소 업무 시 발생할 수 있는 부패취약 부분 및 신고자 보호제도에 대한 내용이 담긴 점을 고려해 향후 기관 윤리경영 이행과 범정부 반부패 협력체계 구축에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현수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