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민권센터 창립 35주년 기념행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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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민권센터 창립 35주년 기념행사 개최
  • 김경화 해외편집위원
  • 승인 2019.12.11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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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의 한인, 아시안, 이민자들을 위한 권익운동 단체
서류미비자 운전면허 취득 허용, ‘드리머’로 학비 감면 혜택 등 올해 활동성과 발표
뉴욕의 한인, 아시안, 이민자 권익운동 단체인 민권센터는 지난 11월 21일 창립 35주년 기념만찬을 열고 올 한 해 동안의 활동성과를 발표했다. (사진 김경화 해외편집위원)
뉴욕의 한인, 아시안, 이민자 권익운동 단체인 민권센터는 지난 11월 21일 창립 35주년 기념만찬을 열고 올 한 해 동안의 활동성과를 발표했다. 참석자 기념촬영 (사진 김경화 해외편집위원)

뉴욕의 한인, 아시안, 이민자 권익운동 단체인 민권센터(회장 문유성)는 지난 11월 21일 창립 35주년 기념만찬을 열고 올 한 해 동안의 활동성과를 발표했다. 

400여 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의 주제는 ‘돌파한다(Breaking Through)’였다. 올해는 민권센터가 다른 커뮤니티 단체들과 함께 추진해 온 서류미비자 운전면허 취득 허용, 이른바 ‘드리머’로 불리는 서류미비 학생들의 학비 감면 혜택, 저소득층 세입자들을 위한 주택규제법 확대 등 세 가지 법이 주정부에서 제정되는 쾌거를 이뤘기 때문이다.

또한 연방정부가 시도한 2020년 인구조사(센서스)에서의 신분 확인 문항 추가를 법적 대응으로 무산시키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연방대법원까지 갔던 이 소송은 신분 확인 문항이 추가될 경우 이민자들의 인구조사 참여가 위축되고 이에 따라 이민사회가 불이익을 얻게 될 위험을 막기 위함이었다. 

뉴욕의 한인, 아시안, 이민자 권익운동 단체인 민권센터는 지난 11월 21일 창립 35주년 기념만찬을 열고 올 한 해 동안의 활동성과를 발표했다. (사진 김경화 해외편집위원)
뉴욕의 한인, 아시안, 이민자 권익운동 단체인 민권센터는 지난 11월 21일 창립 35주년 기념만찬을 열고 올 한 해 동안의 활동성과를 발표했다. 기념행사를 진행하고 있는 민권센터 존 박 사무총장과 김지수 청년 활동가 (사진 김경화 해외편집위원)

민권센터 존 박 사무총장은 “비록 오늘은 우리가 승리를 축하하고 있지만 이민자 정의를 위한 활동은 앞으로도 계속돼야 한다”며 “2020년에도 모두가 경제적, 사회적 정의를 실현하기 위해 장벽을 허물고, 미래를 개척하는데 힘을 합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서 민권센터는 서류미비자 운전면허 취득 운동을 이끌어 온 ‘그린라이트뉴욕연맹(Green Light NY Driving Together)’, 세입자 권익운동에 앞장 선 ‘주택정의연맹(Housing Justice for All)’에게 ‘정의구현상’을 수여했다.

뉴욕의 한인, 아시안, 이민자 권익운동 단체인 민권센터는 지난 11월 21일 창립 35주년 기념만찬을 열고 올 한 해 동안의 활동성과를 발표했다. (사진 김경화 해외편집위원)
뉴욕의 한인, 아시안, 이민자 권익운동 단체인 민권센터는 지난 11월 21일 창립 35주년 기념만찬을 열고 올 한 해 동안의 활동성과를 발표했다. 민권센터 이사진과 정의구현상 수상단체 대표들 (사진 김경화 해외편집위원)

뉴욕시 퀸즈 한인타운에 사무실을 둔 민권센터는 이민자 권익, 한인사회 권익과 정치력 신장, 영주권과 시민권 무료 신청 대행 등 사회봉사, 청소년 사회 참여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있다.

민권센터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웹사이트(minkwon.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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