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본분관-본국제클럽, ‘한반도 평화 기원 음악회’ 공동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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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본분관-본국제클럽, ‘한반도 평화 기원 음악회’ 공동 개최
  • 나복찬 재외기자
  • 승인 2019.12.11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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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Bonn)국제클럽, 독일 연방정부·외교단·학계·언론계·법조계 인사들의 모임
본 지역 여론 주도층 대상으로 한반도 정세에 대한 이해와 관심 제고 위해 개최
주독일한국대사관 본분관은 지난 12월 4일, 본(Bonn)국제클럽과 공동으로 ‘한반도 평화기원 음악회’를 본(Bonn)에 소재한 유서 깊은 라두테(La Redoute) 공연장에서 개최했다. 음악회 출연자들 무대인사 (왼쪽부터) 첼리스트 김두민, 독일 고악기인 ‘테오르베’ 연주가 유발드로봔, 가야금 연주가 장지우, 피아니스트 김영아 (사진 나복찬 재외기자)
주독일한국대사관 본분관은 지난 12월 4일, 본(Bonn)국제클럽과 공동으로 ‘한반도 평화기원 음악회’를 본(Bonn)에 소재한 유서 깊은 라두테(La Redoute) 공연장에서 개최했다. 음악회 출연자들 무대인사 (왼쪽부터) 첼리스트 김두민, 독일 고악기인 ‘테오르베’ 연주가 유발드로봔, 가야금 연주가 장지우, 피아니스트 김영아 (사진 나복찬 재외기자)

주독일한국대사관 본분관(총영사 이두영)은 지난 12월 4일, 본(Bonn)국제클럽(회장 틸만 마이어)과 공동으로 ‘한반도 평화기원 음악회’를 본(Bonn)에 소재한 유서 깊은 라두테(La Redoute) 공연장에서 개최했다.

본(Bonn) 국제클럽은 1953년 독일 연방정부, 외교단, 학계, 언론계, 법조계 등 인사들의 모임으로 설립됐으며, 현재 830명이 활동하는 독일중부지역의 대표적인 국제클럽이다.

틸만 마이어 본 국제클럽 회장(본 대학교 정치학과 교수)은 환영사를 통해 “한국 공관과 함께 금년도 송년음악회를 개최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주본분관 측의 적극적인 참여에 감사를 표했다. 아울러 한-독 간 협력관계에 대해 언급하며 “급변하는 한반도 정세가 대화를 통한 노력으로 평화와 번영의 길로 나아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두영 총영사는 인사말을 통해 한국과 독일 간 무역 및 인적 교류, 4차산업 분야 등에서 긴밀한 협력관계 맺고 있음을 강조하며 주본분관의 활동을 소개했다. 또한 한반도 정세와 관련해 그간의 대화 국면의 진전 내용을 설명하고 독일 통일의 경험과 교훈, 최근 북한의 도발과 국제사회의 우려, 북미협상 현황 등을 소개했다. 이어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결과와 비핵화 및 전쟁 없는 한반도를 구축하기 위한 한반도 프로세스는 중단하거나 포기할 수 없는 과제임을 강조하면서 한반도 문제에 대한 독일 국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력을 당부했다.

주독일한국대사관 본분관은 지난 12월 4일, 본(Bonn)국제클럽과 공동으로 ‘한반도 평화기원 음악회’를 본(Bonn)에 소재한 유서 깊은 라두테(La Redoute) 공연장에서 개최했다. 인사말하는 이두영 총영사 (사진 나복찬 재외기자)
주독일한국대사관 본분관은 지난 12월 4일, 본(Bonn)국제클럽과 공동으로 ‘한반도 평화기원 음악회’를 본(Bonn)에 소재한 유서 깊은 라두테(La Redoute) 공연장에서 개최했다. 인사말하는 이두영 총영사 (사진 나복찬 재외기자)

본 국제클럽 회원 등 250여 명이 참석한 이날 음악회에서는 첼리스트 김두민, 피아니스트 김영아, 가야금 연주가 장지우, 카운트테너 루카 쉐거, 독일 고악기인 ‘테오르베’ 연주가 유발 드로봔 등의 독주와 협연이 있었다. 관객들은 수준 높은 공연에 감동하는 한편 특히 우리 전통악기인 가야금 산조 연주에 대해 높은 관심과 호응을 나타냈다.  

주본분관은 “본 지역 여론 주도층이라고 할 수 있는 본 국제클럽 회원들을 대상으로 재독 한인 음악인들의 수준 높은 공연을 선보이며 한반도 정세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제고하기 위해 이번 음악회를 개최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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