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윈 태국지부, 이정옥 여가부장관과 간담회 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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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윈 태국지부, 이정옥 여가부장관과 간담회 가져
  • 서정필 기자
  • 승인 2019.12.09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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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아태경제사회위원회 장관회의 참석차 태국 방문

‘여성가족 권익보호 센터’ 설치 등 현안 논의하고 내년 사업계획도 청취
유엔 아태경제사회위원회 장관회의 한국 정부 수석대표 자격으로 태국을 방문한 이정옥 여성가족부 장관이 11월 28일 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 태국지부와 간담회를 가졌다. (사진 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 태국지부)
유엔 아태경제사회위원회 장관회의 한국 정부 수석대표 자격으로 태국을 방문한 이정옥 여성가족부 장관이 11월 28일 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 태국지부와 간담회를 가졌다. (사진 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 태국지부)

유엔 아시아태평양경제사회위원회(UN ESCAP) ‘북경 행동강령 채택 25주년 기념 아·태 장관회의’의 한국 정부 수석대표 자격으로 태국을 방문한 이정옥 여성가족부 장관이 11월 28일 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코윈) 태국지부(회장 홍지희) 임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이 장관은 재외동포 한인사회에서의 여성의 역할과 공공외교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또 이 장관은 지금 태국 지부에서 계획 중인 ‘여성가족 권익보호 센터’ 설치와 관련, 성희롱, 인신공격, 청소년 문제, 이주여성, 가정 폭력 등 재외동포 한인사회에서 발생하는 문제들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코윈과 협력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유엔 아태경제사회위원회 장관회의 한국 정부 수석대표 자격으로 태국을 방문한 이정옥 여성가족부 장관이 11월 28일 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 태국지부와 간담회를 가졌다. (사진 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 태국지부)
유엔 아태경제사회위원회 장관회의 한국 정부 수석대표 자격으로 태국을 방문한 이정옥 여성가족부 장관이 11월 28일 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 태국지부와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에서 의견을 교환하고 있는 이정옥 장관과 코윈 태국지부 임원들 (사진 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 태국지부)

태국 지부 측은 “내년부터 본격 운영될 ‘여성가족 권익보호 센터’는 성희롱, 인신공격, 인권피해 상담 및 청소년 문제 상담 등 여성과 가족의 권익 보호를 위한 취지로 설립되며 한인회 등 각 주요 단체들과의 협력으로 한인사회의 상생과 협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 장관은 태국 지부의 교육, 다문화가족, 시니어, 청소년, 차세대 등 분과별 내년 계획도 보고 받았다.

태국 지부는 내년 주요 사업으로 차세대와 한인여성 리더십 함양에 필요한 전문가 강의와 한태 여성 교류를 주제로 한 ‘여성 리더십캠프’, 1회용품 사용을 줄이기 위한 ‘환경보호캠페인’ 등을 태국 주요 여성 단체들과 함께 준비 중이다.

이 장관은 간담회 말미에, “아세안 의장국이며 이번 한-아세안 정상 회담에서 한국과 함께 공동의장을 맡은 태국의 중요성이 큰 만큼 태국 한인사회의 여성들의 역할도 높아지고 있다. 코윈 태국 본부가 그 마중물 역할을 이어가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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