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파한글장학회, 호주 초중등교 한국어 성적 우수자 83명에게 장학금 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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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파한글장학회, 호주 초중등교 한국어 성적 우수자 83명에게 장학금 수여
  • 이현수 기자
  • 승인 2019.12.05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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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2년 시작된 한국어 진흥을 위한 장학금 지원 28년째 이어져
재단법인 춘파한글장학회는 지난 11월 28일 오후 6시 주시드니한국교육원에서 호주 현지 초중등학교 한국어 교사, 장학회 관계자 및 후원자 등 약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장학금 수여식 및 간담회를 개최했다. (사진 주시드니한국교육원)
재단법인 춘파한글장학회는 지난 11월 28일 오후 6시 주시드니한국교육원에서 호주 현지 초중등학교 한국어 교사, 장학회 관계자 및 후원자 등 약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장학금 수여식 및 간담회를 개최했다. (사진 주시드니한국교육원)

재단법인 춘파한글장학회(이사장 강명남)는 지난 11월 28일 오후 6시 주시드니한국교육원에서 호주 현지 초중등학교 한국어 교사, 장학회 관계자 및 후원자 등 약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장학금 수여식을 개최했다.

춘파한글장학회는 올해 호주 5개 (준)주 35개 초중등학교 한국어 성적 우수 학생 83명에게 장학금을 수여하기로 결정하고, 이날 행사에서 각 학교 한국어교사에게 장학증서와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 장학증서와 장학금은 올해 4학기 말 각 학교별 종업식때 한국어교사를 통해 학생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춘파한글장학회는 초대 재호한인상공인연합회 회장과 제19대 호주 시드니한인회장을 역임한 고(故) 이배근 선생이 생전에 한글교육 진흥을 위해 자신의 호(號)를 따서 1992년 3월 1일에 설립했다.

장학회 설립초기에는 재외동포 학생만을 대상으로 장학금을 지급해 왔으나, 2008년부터는 호주의 현지 초중등학교에서 한국어를 배우는 학생과 대학생까지 장학금 수혜대상을 확대해 왔다.

장학기금은 주로 장학회 이사진과 일부 후원자들의 자발적인 지원으로 마련되고 있으며, 현재까지 약 1천150명에 달하는 학생들에게 장학금이 지급됐다.

강명남 이사장은 이날 장학금 수여식에서 인사말을 통해 “호주 초중등학교에서 열과 성의를 다해 한국어 교육을 위해 애쓰고 계신 선생님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며 “앞으로 보다 많은 학생들에게 장학금이 지급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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