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크푸르트한인회, 흥겨운 ‘문화대잔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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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크푸르트한인회, 흥겨운 ‘문화대잔치’ 개최
  • 배정숙 재외기자
  • 승인 2019.12.05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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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30일, 500여 교민 함께 한 해 정리하는 즐거운 시간 보내
독일 프랑크푸르트한인회 ‘제5회 문화대잔치’가 11월 30일 프랑크푸르트 노드베스트 티투스 훰 대강당에서 500여 명의 교민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사진 배정숙 재외기자)
독일 프랑크푸르트한인회 ‘제5회 문화대잔치’가 11월 30일 프랑크푸르트 노드베스트 티투스 훰 대강당에서 500여 명의 교민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단체사진 (사진 배정숙 재외기자)

독일 프랑크푸르트한인회(회장 이기자)가 주최한 ‘제5회 문화대잔치’가 11월 30일 프랑크푸르트 노드베스트 티투스 훰 대강당에서 500여 명의 교민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독일 프랑크푸르트한인회 ‘제5회 문화대잔치’가 11월 30일 프랑크푸르트 노드베스트 티투스 훰 대강당에서 500여 명의 교민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사진 배정숙 재외기자)
독일 프랑크푸르트한인회 ‘제5회 문화대잔치’가 11월 30일 프랑크푸르트 노드베스트 티투스 훰 대강당에서 500여 명의 교민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인사말하는 이기자 한인회장 (사진 배정숙 재외기자)

이기자 한인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31대 한인회가 출범한 지 한 해가 다 돼 간다”며 “한인회는 바로 교민 여러분들의 것이며 저는 잠시 여러분의 한인회를 맡아 투명하게 운영하고 정성스럽게 봉사하다가 임기를 마치면 돌려드릴 것”이라고 말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한인회 ‘제5회 문화대잔치’가 11월 30일 프랑크푸르트 노드베스트 티투스 훰 대강당에서 500여 명의 교민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사진 배정숙 재외기자)
독일 프랑크푸르트한인회 ‘제5회 문화대잔치’가 11월 30일 프랑크푸르트 노드베스트 티투스 훰 대강당에서 500여 명의 교민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사진 배정숙 재외기자)

또 이 회장은 “한 해 동안 아낌없는 격려와 협조를 해주셨듯이 내년에도 한인회의 화합과 발전을 위해 지켜봐주시고 여러 사업에 함께 동참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금창록 주프랑크푸르트총영사는 축사에서 ‘동물농장’과 ‘1984년’으로 독자들과 친숙한 영국 작가 조지 오웰에 대해 언급하며 “현재를 지배하는 자가 과거를 지배하며 과거를 지배하는 자가 미래를 지배한다. 무엇보다 과거 역사가 바르게 정립돼야 미래가 정립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금 총영사는 2019년 올해는 3.1운동 100주년을 맞는 해인 동시에 독일 통일 30년을 맞는 뜻깊은 해였음을 상기시켰다. 

독일 프랑크푸르트한인회 ‘제5회 문화대잔치’가 11월 30일 프랑크푸르트 노드베스트 티투스 훰 대강당에서 500여 명의 교민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사진 배정숙 재외기자)
독일 프랑크푸르트한인회 ‘제5회 문화대잔치’가 11월 30일 프랑크푸르트 노드베스트 티투스 훰 대강당에서 500여 명의 교민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사진 배정숙 재외기자)

이어 ‘라이쳐스 스타즈’의 건전댄스 무대 후 올해 사업보고 영상이 상영됐고 내년 사업 계획이 발표됐다. 

독일 프랑크푸르트한인회 ‘제5회 문화대잔치’가 11월 30일 프랑크푸르트 노드베스트 티투스 훰 대강당에서 500여 명의 교민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사진 배정숙 재외기자)
독일 프랑크푸르트한인회 ‘제5회 문화대잔치’가 11월 30일 프랑크푸르트 노드베스트 티투스 훰 대강당에서 500여 명의 교민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객석 모습 (사진 배정숙 재외기자)

이기자 한인회장이 발표한 2020년 프랑크푸르트 지역한인회 사업 계획은 ▲4월 ‘4.27 남북정상회담 2주년 기념 통일강연회’ ▲6월 ‘남부독일 총영사배 배구대회’ ▲7월 ‘한여름 클래식 콘서트 ▲8월 ’광복절 행사‘ ▲10월 ’한인회 정기총회 및 회장선거‘ ▲11-12월 ’6회 문화대잔치‘ 등이다.

다음으로 금창록 총영사가 김우열 한인회자문위원 대표에게 감사장을 수여하고, 이기자 회장은 자문위원들에게 자문위원 뺏지를 증정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한인회 ‘제5회 문화대잔치’가 11월 30일 프랑크푸르트 노드베스트 티투스 훰 대강당에서 500여 명의 교민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사진 배정숙 재외기자)
독일 프랑크푸르트한인회 ‘제5회 문화대잔치’가 11월 30일 프랑크푸르트 노드베스트 티투스 훰 대강당에서 500여 명의 교민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한인회 자문위원들 (사진 배정숙 재외기자)

또한 프랑크푸르트축구회는 한인회와 통합하고 향후 함께하기로 결정한 정용화 축구회회장에게 깊은 감사의 뜻을 전했다.

케이팝 댄스 빅토리(지도 엄태희)팀의 공연에 이어 프랑크푸르트한인합창단(단장:황춘자. 지휘:한명신)의 연주와 무용단 ‘애한’의 공연으로 1부 개회식은 마무리됐고 참석자들은 저녁 만찬을 즐겼다.

독일 프랑크푸르트한인회 ‘제5회 문화대잔치’가 11월 30일 프랑크푸르트 노드베스트 티투스 훰 대강당에서 500여 명의 교민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사진 배정숙 재외기자)
독일 프랑크푸르트한인회 ‘제5회 문화대잔치’가 11월 30일 프랑크푸르트 노드베스트 티투스 훰 대강당에서 500여 명의 교민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해남전통예술진흥회의 무대 (사진 배정숙 재외기자)

만찬에 이어진 2부 행사는 한국에서 초청된 해남전통예술진흥회의 특별공연으로 꾸며졌다. 피리독주, 부채춤, 화관무, 축원무, 민요, 선비춤으로 채워진 무대는 이날 함께한 모든 이들을 감동시켰다.

3부 행사는 동포들이 어울린 춤과 노래로 진행됐으며 복권추첨에 경품을 받아가는 즐거운 순서도 있었다.

이날 행사는 이기자 회장이 10,000유로를 개인적으로 후원하는 등 다양한 경품 찬조와 후원이 잇달아 더욱 풍성한 시간이 됐다.

이기자 프랑크푸르트한인회장이 지원한 모잠비크 평화의 샘물 사진 (사진 배정숙 재외기자)
이기자 프랑크푸르트한인회장이 지원한 모잠비크 평화의 샘물 사진 (사진 배정숙 재외기자)

또한 행사장에는 이 회장이 모잠비크 마푸토주 마라께니시 뇽고냐네 초등학교 단수 소식을 듣고 지난여름에 샘물을 지원했다는 소식도 전해져 참석자들의 박수가 이어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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