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란바타르에 울려 퍼진 “우리의 소원은 통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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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란바타르에 울려 퍼진 “우리의 소원은 통일”
  • 윤복룡 재외기자
  • 승인 2019.12.04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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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평통 몽골지회 주최 ‘제5회 한반도 평화통일기원 노래 부르기 대회’ 성료
몽골 현지학교 학생 및 교사 등 18개팀 참가...대상은 후레톨가 학생팀 수상
민주평통 동남아북부협의회 몽골지회가 주최한 ‘제5회 한반도 평화통일기원 노래 부르기 대회’가 지난 11월 30일 몽골 울란바타르시 어린이회관 공연홀에서 열렸다. (사진 윤복룡 재외기자)
민주평통 동남아북부협의회 몽골지회가 주최한 ‘제5회 한반도 평화통일기원 노래 부르기 대회’가 지난 11월 30일 몽골 울란바타르시 어린이회관 공연홀에서 열렸다. (사진 윤복룡 재외기자)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동남아북부협의회 몽골지회(지회장 박호성)가 주최하고 주몽골한국대사관(대사 이여홍)과 몽골한인회(회장 국중열), 몽골한인상공회의소(회장 강민호)가 후원한 ‘제5회 한반도 평화통일기원 노래 부르기 대회’가 지난 11월 30일 몽골 울란바타르시 어린이회관 공연홀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대회를 주최한 민주평통 몽골지회 박호성 지회장을 비롯해 이여홍 주몽골한국대사, 국중열 몽골한인회장, 강민호 몽골상공회의소 회장 등 한국 측 관계자들과 B.라오가 한반도통일지지 몽골포럼 수석부대표 등 몽골 정부인사들, 그리고 우리 교민과 몽골 국민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민주평통 동남아북부협의회 몽골지회가 주최한 ‘제5회 한반도 평화통일기원 노래 부르기 대회’가 지난 11월 30일 몽골 울란바타르시 어린이회관 공연홀에서 열렸다. (사진 윤복룡 재외기자)
민주평통 동남아북부협의회 몽골지회가 주최한 ‘제5회 한반도 평화통일기원 노래 부르기 대회’가 지난 11월 30일 몽골 울란바타르시 어린이회관 공연홀에서 열렸다. 기념사하는 박호성 민주평통 몽골지회장 (사진 윤복룡 재외기자)

대회 시작에 앞서 박호성 민주평통 몽골지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대회에 참석해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며 “‘우리의 소원은 통일’이라는 노래 가사처럼 지금은 몽골 울란바타르에서 합창을 하지만 앞으로 전 세계로 노래 소리가 퍼져 진정한 한반도 평화통일이 오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여홍 주몽골대사는 인사말을 통해 “몽골 청소년들이 케이팝에 열광한다는 사실은 알고 있었지만 이렇게 통일기원 노래부르기 대회에도 높은 관심을 보인다는 점에 놀랍고 기쁘다”며 “이 대회가 몽골 한인사회뿐만 아니라 몽골 국민에게도 한반도 통일에 대한 의미를 인식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고 있다고 생각하며, 양국 국민 간 우호친선과 한반도 평화 통일에 대한 공감대 형성에 큰 역할을 하리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민주평통 동남아북부협의회 몽골지회가 주최한 ‘제5회 한반도 평화통일기원 노래 부르기 대회’가 지난 11월 30일 몽골 울란바타르시 어린이회관 공연홀에서 열렸다. (사진 윤복룡 재외기자)
민주평통 동남아북부협의회 몽골지회가 주최한 ‘제5회 한반도 평화통일기원 노래 부르기 대회’가 지난 11월 30일 몽골 울란바타르시 어린이회관 공연홀에서 열렸다. 참가팀 공연 모습 (사진 윤복룡 재외기자)

5회째를 맞은 올해 ‘한반도 평화통일기원 노래부르기 대회’에는 남성중창단과 여성중창단, 혼성중창단으로 구성된 18개팀이 참가해 대회 지정곡인 ‘우리의 소원’과 자유곡 1곡을 선곡해 부르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대회가 열리는 3시간 동안 참가팀들은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뽐내며 감동의 무대를 선사해 관객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다.

민주평통 동남아북부협의회 몽골지회가 주최한 ‘제5회 한반도 평화통일기원 노래 부르기 대회’가 지난 11월 30일 몽골 울란바타르시 어린이회관 공연홀에서 열렸다. (사진 윤복룡 재외기자)
민주평통 동남아북부협의회 몽골지회가 주최한 ‘제5회 한반도 평화통일기원 노래 부르기 대회’가 지난 11월 30일 몽골 울란바타르시 어린이회관 공연홀에서 열렸다. 수상자들 기념촬영 (사진 윤복룡 재외기자)

치열한 경연 후 심사결과 대상은 후레톨가 학생팀이 차지했으며, 최우수상은 7번학교팀이, 우수상은 후레톨가 교사팀과 다리에흐 청년모임팀이 수상했다. 장려상은 18번학교와 메리워드 청소년센터, 34번학교 등 3팀에게 돌아갔고, 특별상은 141번학교와 토요한글학교팀이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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