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직원공제회·휴먼인러브, 미얀마 초등학교에 동화책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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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직원공제회·휴먼인러브, 미얀마 초등학교에 동화책 지원
  • 서정필 기자
  • 승인 2019.11.21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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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만달레이 및 인근 지역 375개 초등학교·지역도서관에 미얀마어로 번역된 동화책 배포
휴먼인러브가 미얀마 만달레이 지역 375개 초등학교에 미얀마어 번역본 동화책을 전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김상준)
휴먼인러브 이희국 사무총장이 미얀마 만달레이 지역 초등학교에 미얀마어 번역본 동화책을 전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김상준)

한국교직원공제회와 국제구호개발 비정부기구 ‘휴먼인러브’는 11월 11일부터 14일까지 미얀마 만달레이와 인근 375개 초등학교와 지역 도서관 2곳에 미얀마어로 번역된 동화책 4500권을 배포했다.

휴먼인러브는 책을 접하기 힘든 개발도상국 아동들의 자국어 습득, 정서발달, 사고력 함양을 돕는다는 취지로 2013년부터 양질의 동화책을 현지어로 번역해 현지의 학교 및 도서관에 배포하는 동화책 지원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휴먼인러브가 미얀마 만달레이 지역 375개 초등학교에 미얀마어 번역본 동화책을 전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김상준)
11월 13일 만달레이 14번 고등학교 강당에서 열린 도서 전달식 기념사진  (사진 김상준)

올해는 한국교직원공제회와 함께 미얀마 만달레이 및 인근 지역 375개 초등학교와 지역 도서관 2곳에 미얀마어로 번역된 동화책 4종을 지원했다.

이번에 지원된 네 권의 책은 환경과 자연의 소중함을 일깨워주는 ‘꿀벌구조대(강만수 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려 살아가는 법을 배우는 ‘겁쟁이 늑대 칸(임정진 저)’, 곤충의 생태를 그림과 함께 상세히 설명하는 과학도서 ‘꼬물꼬물 애벌레는 혼자서도 잘 커요?(고수산나 저)’, 미얀마 민담을 동화화한 ‘코끼리 목욕통(정해왕 저)’ 등이다.

휴먼인러브가 미얀마 만달레이 지역 375개 초등학교에 미얀마어 번역본 동화책을 전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김상준)
휴먼인러브가 미얀마 만달레이 지역 초등학교에 미얀마어 번역본 동화책을 전달했다. 현지 초등학교 방문  (사진 김상준)

전달식은 11월 13일 만달레이 14번 고등학교 강당에서 미얀마 정부 및 학교 관계자, 만달레이 지역 초등학교 교장, 휴먼인러브 글로벌 콘텐츠 전문위원 등 7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

우 엉 자 윈 만달레이 교육청 초등교육부 부부장은 “대한민국이 교육을 비롯한 여러 분야에서 미얀마에 많은 도움을 주시는데 대해 깊이 감사드린다”며 “지난해 작년에 양곤 지역의 330개 초등학교에 동화책을 지원한데 이어 올해는 만달레이 지역에 있는 375개 초등학교에 동화책을 지원해줘 대단히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희국 사무총장은 “휴먼인러브가 미얀마 만달레이에 뿌리는 조그만 씨앗이 미얀마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이라는 싹을 틔우고 장차 미얀마의 미래를 이끄는 인재로 성장하는 결실로 맺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휴먼인러브가 미얀마 만달레이 지역 375개 초등학교에 미얀마어 번역본 동화책을 전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김상준)
휴먼인러브 임정진 콘텐츠전문위원과 현지 스토리텔러가 미얀마 어린이들에게 스토리텔링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 김상준)

전달식 후 휴먼인러브 관계자들은 현지 초등학교 중 4곳을 방문해 스토리텔링, 동요 합창, 동시 낭송, 악기 연주 프로그램 등을 진행하고 이어 지역 도서관 2곳도 방문해 미얀마어로 번역한 동화책을 지원하고 향후 협력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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