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중한인미술협회, 제7회 정기전 및 한중미술교류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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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중한인미술협회, 제7회 정기전 및 한중미술교류전 개최
  • 이나연 재외기자
  • 승인 2019.11.18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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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일부터 7일까지 베이징 주중한국문화원 전시실서
‘시점’ 주제로 한국작가 27명과 중국작가 22명 작품 전시
재중한인미술협회는 지난 11월 1일부터 7일까지 중국 베이징 소재 주중한국문화원 전시실에서 ‘제7회 재중한인미술협회 정기전 및 한중미술교류전’을 개최했다. (사진 이나연 재외기자)
재중한인미술협회는 지난 11월 1일부터 7일까지 중국 베이징 소재 주중한국문화원 전시실에서 ‘제7회 재중한인미술협회 정기전 및 한중미술교류전’을 개최했다. (사진 이나연 재외기자)

재중한인미술협회(회장 윤일권)는 지난 11월 1일부터 7일까지 중국 베이징 소재 주중한국문화원 전시실에서 ‘제7회 재중한인미술협회 정기전 및 한중미술교류전’을 개최했다.

이번 전시 주제는 ‘시점(視点)’으로, 한중 작가들이 동시대를 살면서 형성해 온 각자의 시점과 관점이 담긴 작품을 선보였다.

올해로 발족한지 7년째를 맞은 재중한인미술협회 회원들은 매해 다양하고 활발한 작품 활동을 펼치며 중국 내에서 굳건하게 자리를 지키며 발전해 나가고 있다.

재중한인미술협회는 지난 11월 1일부터 7일까지 중국 베이징 소재 주중한국문화원 전시실에서 ‘제7회 재중한인미술협회 정기전 및 한중미술교류전’을 개최했다. (사진 이나연 재외기자)
재중한인미술협회는 지난 11월 1일부터 7일까지 중국 베이징 소재 주중한국문화원 전시실에서 ‘제7회 재중한인미술협회 정기전 및 한중미술교류전’을 개최했다. (사진 이나연 재외기자)

이번 전시는 재중한인미술협회 회원인 한국작가 27명과 그들이 초청한 중국작가 22명이 참여해 유화, 수묵화, 서예, 조소 등 다양한 작품 49점을 선보였다.

11월 1일 열린 개막식에는 장하성 주중한국대사, 김만수 주중한국대사관 홍보관, 한재혁 주중한국문화원장, 박재림 재중한인미술협회 초대 회장, 차이쥔 강서국제미술원장을 비롯해 중국 예술가들과 교민들이 참석해 한중 작가들이 함께하는 전시회를 축하했다.

개막식에서 윤일권 재중한인미술협회장은 “이번 전시 주제를 ‘시점’으로 정한 이유는 한중 예술가들이 각자의 시점에서 예술에 대해 이야기를 해보자는 취지”라며 “개인의 경험이나 문화적 배경에 따라 생각하는 관점이 다를 수 있으며, 특히 개성을 중시하는 현대예술에서 작가적 관점은 매우 중요한데, 이러한 관점의 차이는 작품에서 작가 개인만이 갖는 독자적인 개성으로 나타나기도 한다”면서 “이번 전시를 통해 한중 예술가들이 서로의 작품세계를 담론 삼아 교류하고 소통하면서 두 나라 간 우정의 다리가 더 튼튼해지기 바란다”고 말했다.

재중한인미술협회는 지난 11월 1일부터 7일까지 중국 베이징 소재 주중한국문화원 전시실에서 ‘제7회 재중한인미술협회 정기전 및 한중미술교류전’을 개최했다. (사진 이나연 재외기자)
재중한인미술협회는 지난 11월 1일부터 7일까지 중국 베이징 소재 주중한국문화원 전시실에서 ‘제7회 재중한인미술협회 정기전 및 한중미술교류전’을 개최했다. 김진석 재중한인미술협회 부회장이 박건해 작가의 작품을 장하성 대사과 귀빈들에게 소개하고 있다. (사진 이나연 재외기자)

한재혁 원장은 축사를 통해 “한중 작가들이 한자리에서 전시를 개최하는 것은 한중 민간 미술 교류에 있어서도 매우 의미가 있다”며 “이번 교류전을 통해 한중 작가들이 한층 더 폭넓게 서로를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중국 측 귀빈을 대표로 축사한 차이쥔 강서국제미술원장은 “다양한 문화들이 충돌하고 대립하는 현 시대에서 상대방 문명과 문화에 대한 배려와 이해는 상생의 중요한 과제이며, 독창적인 대상과 ‘시점’은 개성과 예술을 만들어 낸다”면서 “많은 부분의 역사와 문화를 공유하는 한중 작가들이 이번 전시를 통해 다양한 ‘시점’을 공유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전시에 참여한 작가는 다음과 같다. 

한국작가_안재성, 방윤주, 최정근, 강은주, 김남오, 김미란, 김민정, 김용우, 김진석, 이창훈, 이수연, 이신정, 류호선, 류시호, 문공열, 박건해, 박재림, 임연재, 손석, 양호정, 윤민찬, 윤일권, 우영선, 윤재이, 조성태, 정형민, Nio

중국작가_바이예푸(白野夫), 차이쥔(蔡群), 차오헝웬(曹恒源), 쳔스(陈实),쳔샤오치(陈晓齐),판쳔(范琛),까오위궈(高玉国),허류(何柳),황씨(黄兮),리샤오옌(李晓燕),리쉬웨이(李旭伟),양빈(梁斌),리우궈이(刘国义),리우휘(刘辉),리우위뵤(刘玉表),뤼원옌(吕文岩),췐바오(全宝),순커밍(孙克明),왕홍웨(王宏月),양용하이(杨永海),양리롱(杨巽荣),쭈앙따캉(庄大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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