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진출기업 CSR 간담회’ 양곤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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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진출기업 CSR 간담회’ 양곤서 개최
  • 서정필 기자
  • 승인 2019.11.18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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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한인업체 관계자 60여 명 참석한 가운데, CSR 사례 공유
주미얀마한국대사관은 11월 14일 오후 양곤 롯데호텔에서 ‘2019 미얀마 진출기업 CSR 간담회’를 개최했다. (사진 실과 바늘)
주미얀마한국대사관은 11월 14일 오후 양곤 롯데호텔에서 ‘2019 미얀마 진출기업 CSR 간담회’를 개최했다. 단체사진 (사진 실과 바늘)

주미얀마한국대사관(대사 이상화)은 11월 14일 오후 양곤 롯데호텔에서 ‘2019 미얀마 진출기업 CSR 간담회’를 개최했다.

미얀마한인상공회의소,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 양곤무역관이 공동 주관한 이번 행사에는 이상화 주미얀마대사, 이희상 코트라 양곤무역관장. 윤헌섭 미얀마한인상공회의소 회장과 한인업체 관계가 60여 명이 함께 자리했다.

CSR(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이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일컫는 말로 이날 참석한 기업들은 미얀마 현지에서 벌인 CSR 활동을 알리고, 우수기업 및 단체 사례 발표를 함께 들었다.

또한 행사 중에는 미얀마 진출 한인 기업을 위한 관세 질의 응답, 미얀마 노동법 주요 사간과 합작 법인 분쟁 해결 사례, 미얀마 세무 개정 정보 공유 시간도 가졌다.

주미얀마한국대사관은 11월 14일 오후 양곤 롯데호텔에서 ‘2019 미얀마 진출기업 CSR 간담회’를 개최했다. (사진 실과 바늘)
주미얀마한국대사관은 11월 14일 오후 양곤 롯데호텔에서 ‘2019 미얀마 진출기업 CSR 간담회’를 개최했다. 인사말하는 이상화 주미얀마대사 (사진 실과 바늘)

이상화 주미얀마대사는 인사말을 통해 “CSR 활동은 기업의 현지 사회에 대한 이익 환원 차원을 넘어 기업의 지속 성장과 생존에 매우 중요한 요소”라며 “미얀마 현지에서 한인 기업의 투자가 성공하려면 현지 사회와 좋은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첫 순서로는 미얀마 한인봉제협회(KOGAM)의 발표가 있었다. 김성환 협회 사무총장은 ▲회원사간 사고 발생시 성금 모금과 전달 ▲현지 우물 설치 사업 ▲홍수 피해 복구 지원 등 주기적 사업과 미얀마 상무부가 추진하는 봉제산업 트레이너 양성 프로그램 지원 등 활동 등에 대해 소개했다.

현재 120여 개 회원사 300여 명의 회원을 보유한 미얀마 한인봉제협회는 10만 명 이상의 고용창출 기능을 통해 미얀마 경제에 있어 중요 역할을 하고 있는 단체다.

2013년 3월 미얀마중앙은행으로부터 라이선스를 취득한 IBK기업은행은 자신들이 추진해 온 여러 한국 중소기업과 현지 영세중소기업(MSME) 지원 관련 CSR 활동을 알렸다.

주미얀마한국대사관은 11월 14일 오후 양곤 롯데호텔에서 ‘2019 미얀마 진출기업 CSR 간담회’를 개최했다. (사진 실과 바늘)
주미얀마한국대사관은 11월 14일 오후 양곤 롯데호텔에서 ‘2019 미얀마 진출기업 CSR 간담회’를 개최했다. (사진 실과 바늘)

IBK 기업은행은 지난 3월 네피도에서 열린 ‘미얀마 영세중소기업 제품 무역박람회’ 개최에 협찬하고 3월부터 6월까지는 지역별 중소기업 재무 자기 계발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영세중소기업들이 재무 지식 부족으로 인한 어려움을 해소하도록 지원했다. 또한 미얀마 산업부와 함께 중소기업 로고 제작을 돕기도 했다.

KEB 하나은행은 소액 주택 대출 지원 사업과 수해복구 지원 사업을 소개했다. 하나은행은 주택 자금 대출이 필요한 이들에게 총 10억 짯 이상 규모로 개인 당 3년 만기 3백만 짯 규모의 대출을 시행했으며 수해복구 지원에 2018년 13.9백만짯, 2019년 8백만짯을 지원했다.

다음 순서로는 한국 관세청 조홍영 사무관과 김동석 주무관이 관세업무에 대한 질의를 받는 시간이 있었으며, 법무법인 지평 오규창 변호사가 노무관련 법률과 합작회사 분쟁 조정에 대해, 신진휴 미국회계사가 미얀마 세법 변경사항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는 자리도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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